뜨거운 물로 목욕하면 운동 효과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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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운동을 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코번트리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에서 반신욕이나 사우나 등 수동적으로 체온을 상승시키는 방법(passive heating)이 걷기나 달리기, 싸이클링 등 저·중강도 유산소운동을 했을 때와 유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같은 시간 동안 뜨거운 욕조에서 목욕을 한 사람과 사이클링을 한 사람의 생리적 반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운동할 때 에너지 소비는 더 많이 일어나지만, 코어 체온과 심장 박동수는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또한, 동맥 초음파 검사에서도 혈류량이 유사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반식욕이나 사우나를 하면 혈류량, 체온, 심장박동이 증가하고 심혈관 건강이 향상되며 세포 성장 및 회복을 촉진하는 등 여러 가지 건강상 이점이 있다며, 운동과 병행하면 건강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기는 쉽지 않다. 시간이나 동기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고,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운동을 할 때 유발되는 통증 때문일 수도 있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운동이 꺼려지거나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은 반신욕이나 사우나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습식 사우나·운동 효과와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반신욕이나 족욕은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입욕발한(發汗)법입니다.

 

 

그래서 신경·정신질환인 공황장애, 불안장애, 불면, 우울증, 강박증, 화병(火病) 등과 여성·부인 질환인 수족냉증, 하복냉증, 생리통, 생리전증후군, 냉대하 등이 있을 때 생체리듬에 맞는 생활습관과 함께 일주일에 적어도 3회 15분 정도 하도록 합니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통해 인체의 상·하부의 온도 편차를 줄이고 땀을 통해 체내 노폐물인 담음(痰飮)과 어혈(瘀血)을 배출하며 긴장된 목과 어깨 근육 뭉침을 풀어주는 방법입니다.

 

반신욕은 운동과 달리 근육을 움직이지 않아 에너지 소비량은 적지만 체표의 온도를 올려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땀이 납니다. 운동과 비슷한 체내 환경이 형성됩니다.

 

 

다이어트에서는 주로 고도비만으로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체중의 일부 감량 전에 응용하기도 합니다. 무거운 체중으로 운동하게 되면 관절에 무리를 주고 운동으로 인한 손상이 유발될 수 있어 반신욕을 통해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보도록 합니다.

 

 

정신없이 바쁘게 생활하면서 온종일 학교·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뜨거운 물로 목욕하면 운동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신체의 심부 온도와 심장 박동수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하고 혈액 관류량도 비슷하게 늘어납니다.

 

 

정신없이 바쁜 생활 속에서 운동하기 위해 짬을 내기 어렵다면, 고도비만으로 운동하기 어렵다면, 만성 관절 통증 질환으로 운동하기 어렵다면 반신욕을 시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하기가 어렵지만, 일단 시작해서 습관이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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