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싸 먹는 부속품? 아침에 먹는 상추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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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는 육류를 먹을 때 싸 먹는 부속 식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예전보다 상추쌈이나 무침 등 상추 단독으로 먹는 빈도가 다소 줄어든 것 같다. 상추는 신선하고 상쾌한 식감과 함께 씹는 느낌이 좋아 생식에 적합하다.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사용하면 아침 식사로도 좋다. 위 점막이 민감한 이른 아침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영양 만점의 식품이다.

 

 

채소인데, 혈액과 뼈에 좋은 성분 풍부.

 

칼슘은 뼈와 치아를 형성하며 혈액 응고를 돕는 인체에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뼈를 튼튼하게 해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철은 혈액 안에서 산소 운반을 담당하는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

 

빈혈을 막고 혈액을 늘리며 맑게 해준다. 상추는 채소인데도 칼슘과 철이 많이 들어 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과거 우리 조상들은 상추를 심어 영양부족을 보충했다.

 

 

상추가 불면증 예방, 숙면에 좋은 이유.

 

저녁에 상추를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상추 줄기에 있는 우윳빛 유액에 함유된 락투카리움(Lactucarium) 성분이 신경 안정 작용을 해 깊은 잠을 자는데 효과를 낸다.

 

상추를 날것으로 먹으면 불면증, 빈혈뿐 아니라 신경과민을 해소하는데 좋다. 치아 미백 효과도 있다. 일반 채소와 비교해 수분(약 90%)이 많은 편이며 비타민 함량도 상당히 높다.

 

 

구이 먹을 때 상추…. 다 ‘계획’이 있었네.

 

구운 고기나 생선, 식육 가공품 등을 자주 먹으면 벤조피렌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벤조피렌은 식품 조리나 가공 시 탄수화물-단백질-지질 등이 분해되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상추는 벤조피렌이 몸속에서 독성을 일으키는 확률을 줄여주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동국대 생명과학과 성정석 교수팀이 벤조피렌 체내 독성 저감율이 높은 식품을 조사한 결과 상추(60%), 홍차(45%), 양파(40%), 샐러리(20%) 순으로 발암성 억제 효과를 보였다.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양파보다 체내 발암 성분을 더 줄인 것이다.

 

 

잎이 얇고 가장자리가 노랗게 변하면 신선도 떨어진 것.

 

상추는 잎이나 줄기부분을 잘랐을 때 우유빛과 같은 흰 액체가 나오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구매 시 잘라보는 게 쉽지 않다. 상춧잎이 부드럽고 깨끗하며 크기가 고른 것이 좋다. 잎이 얇고 가장자리가 노랗게 변한 것은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다.

 

 

상추는 보관 기간이 길지 않아 구매 후 바로 먹는 게 좋다. 비닐 랩, 밀봉 플라스틱 통에 보관하면 시드는 것을 늦출 수 있다. 물에 씻어서 보관하면 금방 물러지므로 씻지 않고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다.

 

상추와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상추는 고기를 불에 굽거나 기름에 튀겨 먹을 때 숟가락이나 젓가락에 쌈장을 묻혀 깻잎과 함께 고기를 싸 먹게 됩니다. 너무도 자연스러운 모습이기에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먹는 이유가 비타민 C가 다량으로 들어 있어 고기를 불에 굽거나 기름에 튀길 때 생기는 발암물질의 체내 축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채소와 달리 어디서나 구하기 쉽고 값도 저렴해 우리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채소입니다.

 

 

하지만, 상추를 키우는 과정에서 비료로 쓰는 사람 또는 동물의 배설물이 묻어 있을 수 있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먹어야 합니다. 자칫, 배설물에 생존한 콕사키 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소아·청소년의 수족구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닭가슴살을 먹을 때 싸서 먹을 수 있는 채소로도 좋습니다. 단백질의 과다 섭취는 간기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채소 또는 지방과 함께 섭취해야 좋습니다.

 

 

상추는 고기를 먹을 때 싸 먹는 부식재료로 활용되고 있지만 신선한 상추의 식감과 더불어 건강상 이점이 많은 채소입니다.

 

 

칼슘과 철이 많아 혈액과 뼈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그 양이 미량 원소로 들어 있어 즐겨 먹지 않는다면 체내 공급량이 적어 이렇다 할 건강상 효과는 보기 어렵습니다.

 

 

예민한 분은 상추 먹고 깊은 잠을 자는 때도 있습니다만 깊은 잠을 유도하는 신경 안정 성분 또한 미량으로 들어 있어 대부분 많이 먹는다고 깊은 잠을 자는 예는 그렇지 많지 않습니다.

 

 

고기를 불에 굽거나 기름에 튀겨 먹을 때 생기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체내 축적을 막아 암 발생의 위험도를 줄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고기를 먹을 때 상추에 싸서 먹게 됩니다.

 

 

다이어트 관점에서 볼 때 상추는 다른 채소보다 식탁에 자주 올라올 수 있어 적색육류나 백색육류를 먹을 때 부식재료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포만감을 쉽게 주면서 간기능에 도움이 되며 미량 원소지만 깊은 잠과 함께 뼈와 혈액 생성을 도울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거창한 식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쉽게 구해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며 우리 몸에 좋다면 더할 나위 없는 다이어트 식재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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