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왜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오른손 한 손으로 사용할까요?여울다이어트 2018. 5. 28. 07:00
중세시대 유럽인들이 식사 때 포크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손에 종교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즉, 신(God)이 세상을 창조하면서 모든 것에 제 역할을 부여했는데 그중 손은 음식을 먹는 데 사용하라는 뜻이 담겼다는 것입니다. 19세기 이후에야 유럽의 귀족들과 프랑스혁명 이후 성장한 부르주아 계급의 식탁에서 포크는 없으면 안 되는 식사도구가 되었습니다.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은 오래전부터 다른 사람의 땀과 침이 자신의 몸에 묻으면 오염된다고 여겨왔습니다. 그래서 요리사가 음식을 만드는 행위 역시 ‘깨끗하지 않는 것’으로 여깁니다. 식기와 식사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오염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능하면 가공된 식기 대신에 바나나 잎 같은 자연물을 식기로 이용합니다. 식사도구도..
-
좋은 수면을 취해야 하는 또 한 가지 이유여울다이어트 2018. 5. 25. 07:00
(Jeff Iliff : One more reason to get a good night’s sleep) 잠은 인생의 1/3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과연 수면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을까요? 2000년 전 갈레노스는 우리는 깨어 있을 때 뇌에서 원동력이 몸의 여러 부분으로 흘러가 신체 부위를 움직이고 뇌는 마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잠을 잘 때 나머지 신체에 퍼져 있는 수분이 뇌로 돌아와 뇌를 다시 채우며 정신을 맑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수면에 대해 설명하려 한 것입니다. 우리는 경험상 잠을 자면 정신이 맑아지고 잠을 자지 못 하면 멍해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연구를 통해 사실 수면이 뛰어난 해결책으로 설계된 것임을 발견했습니다. 뇌의 기초적 요구를 채우고 타..
-
잠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푹 자보는 게 소원이에요. … 멜라토닌(Melatonin) (7)여울다이어트 2018. 5. 23. 07:00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일찌감치 저녁을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계유전자의 작용에 의해 그렇습니다. 시계유전자의 하나인 BMAL1(비말원)이 만든 단백질은 아침 6시부터 줄어들어 오후 3시에 가장 적은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저녁 6시를 경계로 밤 10~새벽 2시에 가장 많아집니다. 그 후 아침까지 계속 분비됩니다. 그리고 아침 햇빛에 리셋이 됩니다. BMAL1(비말원)은 ‘섭취한 당질 등을 지방으로 변환하는’ 작용을 하므로 ‘비만유전자’라고도 불리는데 BMAL1(비말원)이 매우 많아지는 시간에 저녁을 먹으면 아주 효율 좋게 지방이 축적됩니다. BMAL1(비말원)이 많아지는 시간대에는 되도록 식사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들기 3시간 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새벽 3시에 시작되는 다이어트의 ..
-
잠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푹 자보는 게 소원이에요. … 멜라토닌(Melatonin) (6)여울다이어트 2018. 5. 21. 07:00
자율신경의 균형이 몸과 마음의 안정을 가져옵니다. 아침부터 낮까지는 교감신경이 우위를 차지하고 저녁부터 밤까지는 부교감 신경이 우위를 차지합니다. 밤에 부교감 신경이 우위를 차지하면 일단 쉽게 잠이 들고 푹 잘 수 있게 됩니다. 잠자는 동안 ‘몸이 재생’되는 작업이 매우 효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쾌적한 수면에 중요한 건 낮 동안의 교감신경 활동입니다. 어떻게 해야 밤 시간에 부교감신경을 우위로 돌려 작용하게 할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체내 시계를 따라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자율신경은 시계유전자에 의해 제어되기 때문입니다. 포인트는 수면과 가장 거리가 먼 시간대는 아침에 있습니다. 먼저 아침에 일찍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야 합니다. 아침 햇빛을 쬐면 체내시계는 리셋이 됩니다. 모든 것이 여..
-
잠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푹 자보는 게 소원이에요. … 멜라토닌(Melatonin) (5)여울다이어트 2018. 5. 18. 07:00
수면 부족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오래 자도 좋지 않습니다. ‘잠이 오게’ 하기 위해서는 취침 전의 멜라토닌 분비가 필수지만 처음 잠이 들었을 때의 깊은 논렘수면에는 프로스타글란딘D2라는 호르몬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이는 ‘수면물질’이라고 불리는 물질로, 호르몬 및 신경전달물질로 분류되지 못하는 오타코이드입니다. 오타코이드는 자극에 따라 세포 외부로 방출되어 다양한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물질의 총칭입니다. 이 물질은 뇌를 감싸고 있는 거미막 및 뇌의 맥락총이라는 부분에서 만들어져 뇌 내에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질이 좋고 깊은 논렘수면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 밖에 잠잘 때 분비되는 중요한 호르몬이 있습니다. 시계유전자의 제어에 의해 심야부터 아침 시간대가 되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
잠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푹 자보는 게 소원이에요. … 멜라토닌(Melatonin) (4)여울다이어트 2018. 5. 16. 07:00
지금 있는 곳에서 시차가 뒤바뀐 야간근무를 하는 사람은 어떨까요? 우리 몸을 철저히 속여야 합니다. 모시계를 속이지 못하면 모시계의 혼란으로 호르몬 불균형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 사람이 자는 시간에 일을 한다면 일하는 장소의 밝기는 편의점에서 밝혀주는 빛의 세기를 유지해 줘야 합니다. 그래야 뇌의 모시계는 낮으로 인지합니다. 그리고 근무가 끝나고 남들 일어나 활동하는 시간에 잠을 자야 한다면 전혀 빛이 들어오지 않는 밀폐된 암흑 공간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모시계는 밤으로 인지합니다. 만약 이런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우리 뇌의 모시계는 시차 적응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아서 몸은 말 그대로 몽롱한 상태가 됩니다. 호르몬 균형이 깨집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심부체온 리듬의 조정은 오래 ..
-
잠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푹 자보는 게 소원이에요. … 멜라토닌(Melatonin) (3)여울다이어트 2018. 5. 14. 07:00
체내 시계는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데 가장 알기 쉬운 생체 리듬은 수면각성 리듬, 멜라토닌 리듬과 심부체온 리듬의 3가지입니다. ① 수면각성 리듬 수면과 각성 리듬으로 자시계가 조절하는 생체 리듬입니다. 시간을 전혀 알 수 없는 동굴 안에서도 이 리듬은 유지됩니다. 또한 수면물질(프로스타글란딘D2 등)에 의해서도 조절되며 장시간 일어나 있으면 수면물질이 축적되어 잠이 오게 됩니다. ② 멜라토닌 리듬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리듬으로 모시계와 외부 빛에 의해 조절됩니다. ③ 심부체온 리듬 심부 체온(몸 표면의 피부 온도가 아니라 내장 등 몸 깊숙한 부분의 온도를 말함)이 낮에는 높아지고 밤에는 낮아지는 리듬으로, 모시계에 의해 조절된다. 하루 동안 생기는 심부체온의 차이는 약 1°C로 오후..
-
잠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푹 자보는 게 소원이에요. … 멜라토닌(Melatonin) (2)여울다이어트 2018. 5. 11. 07:00
아침에 햇빛을 쬠으로써 24시간 11분인 체내 시계가 11분 짧아지며 24시간으로 리셋이 됩니다. 반대로 밤에 빛을 쬐면 체내 시계는 점점 길어집니다. 체내 시계가 흐트러지면 우리의 컨디션은 급격히 악화됩니다. 단순히, ‘졸음이 쏟아질’ 뿐만 아니라 불면증에 걸리는 것은 물론, 심신의 안정을 잃게 되고 질병에 걸릴 수 있는 징후가 온몸에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근력과 면역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 몸에는 약 60조개의 세포가 모두 시계유전자를 가지고 있는데, 시계유전자는 존재하는 장소에서 각각 다른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저마다 독자적인 역할을 하며 독립해 있으면서도 전체가 연동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지휘하고 통솔하는 것이 시교차상핵이다. 시교차상핵에 있는 60조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