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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푹 자보는 게 소원이에요. … 멜라토닌(Melatonin) (2)여울다이어트 2018. 5. 11. 07:00반응형반응형
아침에 햇빛을 쬠으로써 24시간 11분인 체내 시계가 11분 짧아지며 24시간으로 리셋이 됩니다. 반대로 밤에 빛을 쬐면 체내 시계는 점점 길어집니다. 체내 시계가 흐트러지면 우리의 컨디션은 급격히 악화됩니다. 단순히, ‘졸음이 쏟아질’ 뿐만 아니라 불면증에 걸리는 것은 물론, 심신의 안정을 잃게 되고 질병에 걸릴 수 있는 징후가 온몸에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근력과 면역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 몸에는 약 60조개의 세포가 모두 시계유전자를 가지고 있는데, 시계유전자는 존재하는 장소에서 각각 다른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저마다 독자적인 역할을 하며 독립해 있으면서도 전체가 연동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지휘하고 통솔하는 것이 시교차상핵이다.
시교차상핵에 있는 60조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해당하는 것이 ‘모시계’, 그리고 온몸의 세포에 흩어져 있는 오케스트라 멤버가 ‘자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둘이 연동해야 하는데 연동이 꼭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각각의 기능이 또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따로 노는 것은 차지하고 오작동하게 됩니다.
‘빛에 의한 체내 시계의 리셋’도 빛에 반응한 시교차상핵이 온몸에 ‘지시’를 내림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시교차상핵은 눈 안쪽에 있는 시신경 바로 뒤에 있습니다.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감지해서 시계세포는 자율신경과 호르몬을 통해 온몸의 자시계에 신호를 보내 체내 시계가 리셋되도록 합니다.
그렇다면 햇빛이 눈에 들어오면 어떻게 체내 시계가 리셋이 되는 걸까요?
아직 규명되지 않은 많은 부분이 있지만, 첫 번째 이유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 및 억제가 빛에 의해 제어되기 때문입니다. 뇌 속의 솔방울샘에서 분비되는데 멜라토닌이 증가하면 졸음을 느끼게 됩니다. 낮에는 세로토닌(위장에서 70% 생성, 소화기능이 중요한 이유)이라는 뇌내 물질이 작용하는데 이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의 원료가 되며 밤이 돼 어두워지면 멜라토닌으로 변화합니다.
햇빛을 감지하면 모시계는 먼저 세로토닌 생성 모드로 전환되는 스위치를 넣어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합니다. 동시에 약 15시간 뒤에는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스위치를 넣습니다. 낮에 세로토닌이 충분히 축적되면 이를 원료로 약 15시간 뒤에 멜라토닌이 생성됩니다. 그 결과 아침 7시 전후에 일어나면 밤 10시 무렵에 잠이 오는 리듬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계속)
잠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푹 자보는 게 소원이에요. … 멜라토닌(Melatoni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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