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30번 화장실 들락날락…통증에 잠 못 드는 '간질성 방광염'여성건강 2023. 11. 1. 09:00반응형반응형
관련기사 :
하루 30번 화장실 들락날락…통증에 잠 못 드는 '간질성 방광염'
외부 기고자 - 손기정 일중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방광은 소변이 차면 근육이 이완되고 배출될 때 수축한다. 하지만, 방광 근육이 딱딱해지면서 수축·이완이 원활하지 않으면 절박뇨와 빈뇨가
www.msn.com
기사해제 :
방광은 소변이 차면 방광 근육이 이완되면서 요의(尿意)를 느끼고 배출할 때 수축하면서 시원하게 소변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방광 근육이 어떠한 이유로 민감해지면 방광의 압력이 높아질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느껴 절박뇨와 빈뇨가 빈번히 나타납니다.
만성 방광염 중에서도 치료가 까다롭고 환자들도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질환이 간질성 방광염입니다. 소변이 차면 방광통증이 악화하고 배뇨할 때 통증이 사라지는 건 간질성 방광염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감염 등 특징적인 병리학적 소견도 발견되지 않는 예가 많습니다.
항콜린제 등의 약물을 처방하거나 레이저 소작술·방광 수압 확장술 등을 시행하지만 원인이 불분명하다 보니 효과가 미미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방광의 점막과 상피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방광과 그와 관련된 장기를 정상화해 방광 근육의 섬유화를 막고,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방광통증을 줄여주고 소변의 원활한 배출을 도우며 방광 외에 나타나는 다른 신체 증상을 바로잡아 전신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 통합한방치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는다고 당장 낫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불편한 증상을 줄여 생활의 질을 올리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체리듬에 맞는 생활습관, 규칙적인 운동이 뒷받침돼야 좋아지게 됩니다.
한방치료를 받으면서 호전과 악화는 반복할 수 있지만, 그 폭이 좁아진다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들 수 있지만 방광통증으로 일상의 축이 무너지면서 밤낮으로 고통받을 때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믿음으로 관리하면서 생활하면 됩니다.
자가면역 질환으로 알려진 간질성방광염은 기타 자가면역 질환으로 나타나는 다른 질환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면역 관용이 좁아져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흥분하는 체내 면역을 둔감하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방광통증이 한방치료를 받으면서 나타나더라도 전보다 약하게, 전보다 덜 나타난다면 좋아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해결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오늘 하루 방광통증을 덜기 위해 화장실을 수십 번씩 오고 가며 힘들고 불편했던 기분과 감정이 통합한방치료를 받으면서 사라질 날이 올 때까지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여성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안검하수 한의원 : 눈뜨기 힘들고 시야 장애로 불편해져 일상생활에 지장 주는 '안검하수', 눈꺼풀처짐 (0) 2023.11.06 숨 ‘이렇게’ 쉬고 있다면… 당신의 호흡은 잘못됐다! (0) 2023.11.03 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역류성식도염 한의원 : 가슴 답답함, 마른기침 역류성식도염 (0) 2023.10.27 골프하다 허리 삐끗했을 땐 침구치료와 추나요법이 좋아… (1) 2023.10.23 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두통 한의원 : 휴식 취해도 지속하는 두통, 문제는 경추일수도… (0) 2023.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