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하다 허리 삐끗했을 땐 침구치료와 추나요법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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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하다 허리 삐끗했을 땐 침치료 좋아

 

기사해제 :

 

 

골프 대중화로 스크린골프장이 늘어나고 ‘파크골프’가 생활 스포츠로 주목을 받으면서 전년 대비 40.7%가 늘었습니다. 파크골프란 Park(공원)와 Golf(골프)의 합성어로 동네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 공간에서 즐기는 골프를 말합니다.

 

이처럼 파크골프 이용객이 급증한 이유로는 장소·시간·비용적 부담 감소가 손꼽힙니다. 도시 외곽 골프장까지 이동할 필요 없이 도심 속에서 간편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고 수천만 원에 달하는 연간회원권에 비하면 비용도 1시간 기준으로 대략 2,500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골프를 즐기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무리하게 골프를 치다 보면 허리 통증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일반 골프보다 고난도 기술이 없어 부상의 위험을 간과하는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골프는 신체의 한쪽으로만 스윙을 반복하는 편측성 운동으로 척추에 부담이 누적될 때 허리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초보자의 경우 땅을 자주 때리다 보니 어깨관절과 팔꿈치관절에 무리가 가는 때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중년 이후부터는 척추 노화의 영향으로 허리디스크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어 관절 통증으로 생활의 질이 떨어진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인체의 인위적인 손상 없이 허리 통증을 해소하는 통합한방치료인 침구치료, 약침치료와 추나요법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인 보존치료 중 하나인 침구치료는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하고 조직의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통증이 심할 때는 순수 약재 성분을 인체에 해가 없게 정제한 약침치료로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빠르게 해소합니다.

 

 

또한, 진단한 한의사가 직접 손을 이용해 경직된 허리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척추관절의 틀어짐을 교정해 신체 불균형에서 오는 통증을 바로잡습니다. 한의원마다 추나요법이 달라 자신에게 잘 맞는 한의원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치료 전에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와 평상시 움직임, 관절의 가동범위를 확인하면서 치료계획을 세우고 시술 전과 후위 반응을 평가하는 한의원이라면 믿고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허리 통증에 대한 침구치료의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입증됐는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침구치료를 받은 허리 통증 환자의 경우 요추질환 수술률이 36%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방 보존치료가 척추질환 개선 및 침습적 치료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부상 위험을 줄이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골프채를 활용해 간단하게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데, 먼저 골프채를 양어깨에 걸치고 상체를 오른쪽으로 회전한 상태로 5초간 정지한 후 반대편도 똑같이 총 3회 실시합니다. 이어 골프채를 허리에 걸친 상태로 또다시 양쪽 3회씩 반복하면 몸의 좌우 균형을 고르게 하고 동작의 범위를 넓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파크골프는 카트 없이 걸어 다니며 게임을 진행하므로 준비운동만 철저히 한다면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