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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증가 추세, 빨리 태어나고 체중 적어 (1)산전·후 관리 2018. 10. 12. 07:00반응형반응형
지난 7년간 쌍둥이 출산율이 약 35% 늘었지만, 쌍둥이의 사망률이 단태아보다 높다고 조사됐다.
한국식품 커뮤니케이션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신종철 교수팀이 지난 7년간(2009~2015년) 다태아 출생과 사망 관련 통계 자료를 분석했다.
다태아 출생은 증가 추세다. 연간 태어난 전체 쌍둥이 수는 2009년 1만1905명에서 2015년 1만5774명으로 34.5% 증가했다. 세쌍둥이 수도 157명에서 392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다태아 출산율도 27.1명에서 36.9명으로 증가했다.
다태아 출생 증가는 난임 시술의 영향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난임 시술인 시험관 시술은 알려진 것처럼 쌍둥이 임신이 많다. 시험관 시술 때 임신 성공률을 높이려고 여러 개의 배아를 이식하다 보니 정상 임신과 비교해 다태아 임신율이 증가한다.
단태아와 다태아는 평균 체중에서 차이가 컸다. 단태아는 출생 평균 체중이 3.2 kg이지만, 쌍둥이는 2.4 kg, 세쌍둥이는 1.8 kg로 크게 두 배까지 차이가 났다. 임신 기간도 단태아에 비해 다태아가 짧았다. 단태아의 평균 임신 기간은 38.8주인데 비해 쌍둥이는 35.6주, 세쌍둥이는 32.7주에 그쳤다.
다태아의 사망률은 단태아보다 높았다. 쌍둥이와 세쌍둥이가 신생아 사망률은 단태아보다 각각 9배, 37배나 높았다. 지난 7년간 다태아의 태아 사망률은 많이 감소했지만, 다태아의 영아 사망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다태아의 영아 사망률이 여전히 높은 것은 조산과 관련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태아 수가 많을수록 임신한 모체와 태아 모두에게 합병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임신 기간이 짧아 발달이 더 되어야 할 시기에 태어나다 보니 미숙아 출생이 늘어난 것도 있다. 연구팀은 "높은 다태아 사망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수정란 이식 수를 감소시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관련논문 :
쌍둥이 증가 추세와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예전에는 학교나 집주변에서 쌍둥이를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같은 동 아파트나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쌍둥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결혼적령기가 늦어지고 그에 따른 출산 연령도 높아짐에 따라 자연 임신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해마다 줄어드는 신생아 수를 늘리기 위해 백방으로 결혼과 주거 안정, 그리고 임신과 출산에 많은 예산을 쏟아부으면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를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임신과 출산을 위해 체내 수정이 잘 안 되는 난임 사업의 일환으로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되는데 이 또한 비용이 만만치 않아 정부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방 난임 사업으로도 확대되어 한방 치료를 통한 임신과 출산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험관 시술의 성공 확률이 낮아 과배란으로 여러 난자에 여러 개의 정자를 수정해 배아 수를 늘립니다. 그리고, 수정된 수정란을 엄마의 자궁에 여러 번에 걸쳐 착상되도록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다태아의 출산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태아와 다태아를 비교한 자료에서 다태아는 평균체중이 크게 낮고, 임신기간이 짧았으며, 다태아 영아 사망률은 높았습니다. 임부가 섭취할 수 있는 영양은 한계가 있는데 임부를 포함해 그 영양을 나눌 대상이 늘어나면 성장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평균체중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임신기간이 짧아지면 성장과 발달이 미성숙한 채로 세상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태아의 신생아와 영아 사망률은 높아집니다.
다태아의 영아 사망률이 임신합병증에 따른 조산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갑상성기능항진증 등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이 임부는 물론 태아에게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영아 사망률은 출산 1000명당 1년 내 사망자 수를 말합니다.
또한, 어렵사리 임신했는데 혹여 유산(流産)하게 되면 자궁 소파수술에 의해 착상이 이루어지면서 태아가 성장했던 부풀어 오른 자궁내벽을 사태(死胎)와 함께 긁어내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 자궁벽이 얇아지면서 자궁 안에 남아 있었던 유산균을 비롯한 유익균들이 함께 배출되어 질을 통한 상행성 감염에 취약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파수술 이후에 상처를 입은 자궁으로부터 질출혈과 복통, 질염이나 질가려움증이 쉽게 발생하게 되고 재임신을 위한 자궁 환경이 만들어지기까지 상당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이때 자궁의 회복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계속되는 임신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혹여 임신이 성공한다 하더라도 자궁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해 유산의 위험성도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태아, 신생아와 영아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시험관 시술에서 만들어진 배아의 수를 줄여 이식하라는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소개하고 싶은 경희여울한의원 산후풍·산후보약·유산후보약 치험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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