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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피부질환 한의원 : 발 씻기, ‘매일 비누로 싹싹’ vs ‘이틀에 한 번 살살’ …당신은 어느 쪽?피부질환 2025. 6. 2.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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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씻기, ‘매일 비누로 싹싹’ vs ‘이틀에 한 번 살살’ …당신은 어느 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발, 어떻게 얼마나 자주 씻는 게 최선일까. 누구는 샤워할 때 물을 적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비누로 구석구석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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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발, 어떻게 얼마나 자주 씻는 게 최선일까요?
누구는 샤워할 때 물을 적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비누로 구석구석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씻는 빈도에 대해서는 누군가는 미생물의 보호 효과를 위해 피지 층이 남아있도록 이틀에 한 번 닦으면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매일 씻어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반박합니다.
발에는 땀샘이 수두룩해 발바닥 피부 1㎠ 당 약 600개의 땀샘이 존재합니다. 발에 나는 땀에는 소금, 포도당, 비타민, 아미노산과 같은 ‘영양가 있는 국물’이 생기는데, 이는 박테리아에게 훌륭한 먹이 공급원이 됩니다. 특히, 발가락 사이는 매우 축축하고 따뜻해, 미생물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 되는데, 양말과 신발이 발가락 사이 습기를 가두어 곰팡이인 진균과 같은 미생물 번식을 가속화 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 40명의 실험 대상자의 발바닥을 면봉으로 닦아 박테리아 수를 측정했는데, 하루에 두 번 발을 씻는 사람은 피부 1㎠당 8800마리의 박테리아가 서식했고, 이틀에 한 번 발을 씻는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같은 면적당 100만 마리가 넘는 박테리아가 살고 있었는데, 약 114배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건선이나 습진 등에 스테로이드를 도포하면서 생기는 화폐상습진의 주범인 황색포도상구균은 발 냄새를 담당하는 다양한 휘발성 지방산(VFA)을 생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발 피부 표면의 땀샘은 전해질, 아미노산, 요소, 젖산 등의 혼합물을 분비하고, 이는 황색포도상구균의 먹이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미노산이 VFA로 전환되는데, 주요 화학 물질은 산성이며 치즈 냄새가 나는 이소발레르산으로 불쾌한 발 냄새의 주범입니다.
2014년 한 연구에 따르면 피 실험자 16명의 발을 면봉으로 닦아 분석한 결과 발바닥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의 98.6%가 황색포도상구균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는데, VFA 수치는 발등보다 발바닥이 훨씬 높았습니다. 이는 발바닥을 비누로 씻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됩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피부에 잔류하고 있다가 상처에 진물이 날 때 그 틈을 타고 들어가 독소를 통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면서 노랗게 농을 만드는 곰팡이 균입니다.
비누로 발을 꼼꼼히 씻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날이 덥고 습하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무좀 예방을 위해서 인데, 발가락 사이의 공간이 좁아 미생물 감염 위험이 특히 높고, 이로 인해 가려움증, 부기, 악취가 발생할 수 있는데,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미생물이 피막을 침범하여 셀룰라이트라고 알려진 더 심각한 연조직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무좀은 곰팡이 균에 의한 피부 감염으로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 균은 따뜻하고 어둡고 습한 환경에서 번성해 발가락 사이가 무좀에 가장 취약한 이유가 됩니다. 무좀은 가려움증, 발진, 피부 벗겨짐,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 갈라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당뇨병 환자는 피부 감염과 궤양에 취약한데, 특히 발에 신경 써야 합니다. 당뇨병은 그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데, 발 관련 대표 합병증은 당뇨족, 당뇨성창상,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당뇨 발’로. 최악의 경우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습니다.
당뇨병이 없는 대부분의 일반인은 발을 매일 씻는 것이 건강상 큰 이점이 없으며 오히려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비누의 화학성분과 함께 발을 문질러 씻는 행위는 피부에 유익한 미생물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특히 뜨거운 물을 사용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그 결과, 피부가 건조해지고 자극을 받거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고, 갈라진 피부는 박테리아가 통과할 수 있는 틈을 제공하여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굳은살은 일상적인 마찰로 인해 생기고, 실제로 환경으로부터 발을 보호하는데, 굳은살을 제거하면 이러한 보호막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항균 비누가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섬세한 균형을 깨뜨려 유익한 종을 죽이고,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병원성 균주 출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 몸 자체적으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약간의 병원균을 남겨 그에 대항하는 힘을 키우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데, 너무 자주 목욕이나 샤워를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발을 얼마나 자주 씻어야 하는 걸까?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발을 매일 씻는 것이 100% 권장하지만,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다면, 피부과 전문의들은 자연적인 피지를 과도하게 제거하지 않으면서도 좋은 위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이틀에 한 번 정도가 충분하다고 조언합니다. 다만, 달리기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면 덜 활동적인 사람보다 더 자주 씻어야 합니다. 즉, 각자 상황에 맞게 씻는 빈도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잘 씻는 것 못지않게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은 발을 제대로 말리라는 것인데, 발가락 사이에 습기가 남은 채 따뜻한 환경에 그대로 방치하면 무좀과 같은 곰팡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질환은 가려움증에서 비롯되는 예가 많습니다. 긁지만 않으면 악화되지 않습니다. 건선, 습진, 두드러기, 가려움증, 지루피부염, 바이러스피부염, 사마귀, 백선, 한포진, 여드름 등 다양한 피부질환이 생겨, 일상 상활에 불편함이 크다면 집 가까운 피부과에서 치료를 먼저 받아보시고 차도가 생각하는 만큼 나타나지 않을 때 본원에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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