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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람’ 악몽 자주 꿀 수 있어…조기 사망 위험도 크게 증가!여성건강 2025. 4. 7. 15: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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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악몽 자주 꿀 수 있어…조기 사망 위험도 크게 증가
악몽을 꾸는 이유는 다양하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음식을 먹는 등 잘못된 수면 습관이 원인일 수도 있고, 정신질환이나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경우와 같이 질환 때문에 악몽을 꿀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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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악몽을 꾸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수면의 4단계에서 2단계까지인 눈동자가 심하게 떨리는 Rem 수면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수면은 1단계에서 4단계까지 Rem 수면과 Non-Rem 수면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리듬을 탑니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음식을 먹는 야식 습관 등 잘못된 수면 습관이 원인일 수도 있고, 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장애, 우울증이나 화병 등과 같은 자율신경실조증의 신경정신질환이나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을 수도 있고, 영유아기 때 생소한 것을 낮에 보고 밤에 깨서 우는 야제(夜啼)의 예도 악몽을 꿀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불편한 자세로 잠이 든 때도 악몽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외로움이 악몽을 더 자주 꾸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소개합니다. 외로운 사람은 신체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심리학 저널 'Journal of Psychology'에 게재된 논문에서, 외로움은 악몽을 꿀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 소개됐습니다. 오리건주립대학교(OSU) 연구팀은 미국의 18살부터 81살 사이의 성인 1,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우선 실험 대상자의 외로움이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상태에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를 분석했고, 그 결과 외로움이 스트레스, 불안, 걱정, 과잉 각성 등을 유발했고, 이 같은 심리상태의 변화가 악몽의 빈도와 강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외로움이 심화하면 인간의 생존에 필수 욕구인 소속감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 때문에 수면장애가 비롯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로움이 악몽을 포함한 수면의 질을 저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향후 외로움을 줄이는 치료법의 개발에서 악몽의 발생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연구 결과의 의의를 설명했습니다.
외로움은 악몽의 증가 외에도 신체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여러 연구를 통해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외로움은 우울증의 발병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흡연과 같은 수준으로 조기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우울증이 발생할 확률은 외로움 수준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2배가량 높고, 조기 사망의 위험도 60%나 더 높은데, 전문가들은 외로움으로 인한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 폭식, 적은 운동량 등이 이 같은 결과를 파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사회적 고립은 신체적 질환의 발병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외로운 사람은 외롭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심장질환과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각각 29%, 32% 증가했고, 고령자는 치매 위험도 50%나 급증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하게 외로움을 해소해 주어야 하는데, 개인적인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회가 분화되면서 개인들은 점점 섬처럼 고립되고 직접 접촉하는 대면 친밀감이 떨어지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만남은 오히려 외로움을 가중할 수 있습니다.
예산을 들여 중앙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청년과 노인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외로움 지원 사업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사람은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 존재 의미를 찾게 됩니다. 나와 나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신적 상승작용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을 찾게 됩니다.
양극화가 심해지는 사회에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도 늘리고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시행해 외로움을 겪는 사각지대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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