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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다녀온 후, 허벅지 아닌 ‘정강이’가 아프다면 꼭 보세요.여성건강 2024. 1. 22.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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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다녀온 후, 허벅지 아닌 ‘정강이’가 아프다면 꼭 보세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30대 직장인 A씨는 단풍 구경도 하고, 운동도 할 겸 주말에 산행을 다녀왔다. 그러나 하산하자마자 정강이 주변 근육이 뻐근해 평지에서 걷는 것조차 힘들었다. 등산으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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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평상시 안 하던 운동을 하면 온몸에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아프게 됩니다. 특히, 등산 후 올라갈 때 괜찮았던 종아리가 내려올 때 뻐근함을 느끼다가 다음 날 아침부터 종아리 통증으로 절뚝거리며 걷게 되는 일도 있습니다.
종아리 뒷부위가 당겨 그럴 수 있는데 이때는 자다가 종아리에 쥐내림이 생겨 일어나 방안을 걸으면서 풀게 됩니다. 종아리 근육이 딱딱해지면서 발가락까지 구부러지는데 풀어줘도 근육 경직이 심할 때는 자다가 여러 번 일어나게 돼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종아리 뒷면이 아닌 종아리 옆면에서 발목을 돌아 발등까지 이어지는 근육이 있습니다. 전경골근으로 걸을 때 많이 쓰는 근육인데 발목을 폈다가 굽혔다가를 반복할 때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울퉁불퉁하고 비탈진 산길을 걸을 때 과도하게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추나요법으로 다리 근육의 균형이나 체형 교정을 하면서 전경골근의 중심부를 강하게 압박하면 발등까지 시원함과 뻐근함을 느끼면서 종아리가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근육의 근력이 떨어지면 발목의 지탱해주는 힘을 잃어 발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발목이 밑으로 늘어질 수도 있습니다.
운동을 평소 많이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근육 과사용이 원인일 가능성이 큰데 준비운동 없이 뛰었거나, 평상시보다 빠른 속도로 보행했거나, 줄넘기했거나, 쉬지 않고 무리해 발목이 발등 쪽으로 꺾이는 경사진 곳을 올라갔을 때 주로 전경골근이 과긴장합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던 사람이라면 신발이 쿠션 기능을 잃어버리진 않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공사 현장에서 딱딱한 신발을 신고 땅을 오래 디디고 계단을 수시로 오르고 내려간다면 뒤꿈치를 통해 전경골근에 충격을 지속적으로 가해 잘 때도 종아리가 쑤시면서 아파 잠을 설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발가락 스트레칭을 하거나 매일 같이 파스를 붙여가면서 진통할 수 있습니다만 이 상태가 되면 스트레칭과 파스의 효과는 오래가지 못하거나 오히려 더 아플 수 있습니다. 침구치료, 약침치료, 한방물리요법과 추나요법으로 뭉친 근육의 부위는 풀어주고 늘어진 근육 부위는 정상으로 되돌아오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뼈가 약하거나, 뼈가 약하지도 않은데 과도하게 지속적으로 강한 힘이 뼈에 작용하면 피로 골절로 뼈가 살짝 금이 갈 수도 있습니다. 걸을 때 절뚝거리고 그 부위로 빨갛게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다른 다리의 같은 부위를 비교해 볼 때 약간 부어 있을 수 있습니다.
고정대를 착용해 움직임을 줄이고 2주간의 휴식과 안정으로 뼈의 혈액 대사를 촉진해 회복을 도모해야 합니다.
가끔 외상으로 구획증후군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해 근육 내부 압력의 변화로 괴사를 가져올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이때는 혈액순환이 저하돼 피부색이 보라색으로 변하고 피부감각이 저하돼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등산 후 구르거나 떨어져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생각하더라도 다음 날 평상과 다른 증상으로 통증이 심해진다면 가까운 병·의원이나 한의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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