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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있으면, 근육 ‘위축’으로 변한다.여성건강 2024. 10. 4.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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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있으면 체내 포도당 수치 조절이 잘 안 돼 고혈당과 관련된 여러 건강 문제가 생기는데, 최근, 당뇨병이 골격근 구조와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와 소개합니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연구팀이 동물 실험으로 당뇨병이 근육 섬유 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는데, 연구팀은 쥐 모델에 스트렙토조토신을 투여해 1형 당뇨병을 유도했고, 그 후, 3D 이미징 시스템을 활용해 가자미근, 대둔근, 비복근에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가자미근과 비복근은 종아리 근육이며 대둔근은 골반 뒤에 있는 근육으로 3D 이미징 기술을 활용하면 근육 조직의 모세혈관 변화까지 상세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분석한 결과, 가자미근‧대둔근‧비복근에서 근섬유 직경과 비율이 감소했고. 이러한 근섬유 위축은 근육 기능의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뿐 아니라 근육 구조와 기능을 보존하는 포괄적인 관리 계획이 필요한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1형 당뇨병으로 인한 근육 조직의 특정 변화를 확인함으로써 추후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표적 치료법 개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생체분자 및 생물의학(Biomolecules and Biomedicine)’에 최근 게재됐습니다.
당뇨병의 발병 원인과 그렇게 만드는 생활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습니다. 몰라서 예방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데도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며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여기면서 하루 또 하루를 그냥 살게 됩니다.
일단 당뇨는 병 그 자체 문제 되지 않습니다. 단순히 혈액에 당이 많아 소변으로 당이 배출된다는 것입니다. 무서운 점은 당뇨가 가져오는 합병증입니다. 우리 몸의 모든 장기와 구조물을 천천히 망가뜨리는 데 있습니다.
특히 골다공증을 일으켜 골밀도가 떨어집니다. 당연히 면역 저하로 몸에 염증이 잘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피로감이 심해집니다. 면역 저하로 나타나는 염증으로 섬유근통, 방광염, 장염, 질염, 잦은 감기, 구내염 등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 물질은 무한정 생성하거나 필요할 때 즉각적으로 생성해 쓰는 성분은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이미 만들어 놓았다가 필요할 때마다 쓰고 부족하면 긴 시간에 걸쳐 필요한 만큼 생성해 비축해 놓는 것이 우리 면역 체계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몸의 만성 염증은 이런 면역 체계의 자원을 서서히 소비해 정작 필요할 때 쓰지 못하는 때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전염성 질환에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의 기저 질환자가 취약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당뇨는 결합조직인 근육, 인대, 건 등의 치밀한 구조를 엉성하게 만들고 손상을 입어도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해 약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래서 당뇨가 심하면 다친 후 회복을 위한 시간이 당뇨가 아닌 사람과 비교해 상당 시간이 걸리게 되고, 제대로 회복되지 않는 상태에서 2차 손상을 입으면 생명에 위협이 되는 때도 있게 됩니다.
당뇨로 인해 근육 소실이나 약화를 가져오는 생체 요인을 찾아 미리 차단하면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내용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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