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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아토피…'간질간질' 반복되면 초기 진단부터…피부질환 2023. 4. 12.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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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아토피 피부염은 초기에 아토피 피부염이라 진단하는 예는 적습니다. 극심한 가려움증과 진물을 특징으로 하고 나타나는 부위로 판단하지만, 습진하고 감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토피라는 말부터가 질환명이 아닙니다.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 다른 피부질환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면서 병의 진행을 알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또한, 피부염의 진행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후에나 알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극심한 가려움증에 항히스타민을 처방하다가 안 되면 스테로이드와 호르몬제, 소화제를 처방하면서 면역을 억제하기 시작합니다. 체내 면역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초기에 잘 들어 다 나은 줄 알지만, 피로하거나 과로로 몸 상태가 안 좋아지면 다시 재발하는 예가 많습니다. 호전과 악화가 심하게 반복하게 됩니다.
어떤 피부질환이든 긁지만 않으면 악화하지 않습니다. 가려움증만 잘 조절하면서 흐트러진 몸 상태만 잘 잡아주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적응하지 못해 오작동하려는 체내 면역을 조용히 잠재울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면 면역의 관용도 넓어지면서 사소한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피부로 갑자기 나타나는 증상은 없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오늘 막 그런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그전부터 그 증상은 수면으로 나오기 위해 장시간 피부밑에서 준비하다가 어떤 계기로 나왔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그 증상이 순식간에 사라지길 바라는 것은 욕심일 수 있습니다. 이 욕심만 내지 않는다면 피부 증상은 어떤 부작용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가까운 피부과를 내원해 증상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처방받은 약과 연고를 꾸준히 바르면서 치료받는 것도 방법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그 자체로도 불면증, 정서장애, 사회 활동력 감소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자가면역이 발생하면서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천식으로 진행할 수 있어, 진단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아의 경우 알레르기에 의한 호흡곤란이 응급으로 올 수 있어 알레르기 소인이 있다면 관리하야 하고 소인이 없다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해 생활의 불편함이 크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를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급한 불부터 끈 후 스테로이드 용량이나 등급을 줄이고 낮추면서 가려움증과 피부염증을 줄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초기에는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진물이나 딱지 형태이지만 점차 진물이 마르면서 피부가 단단하고 거친 잔주름들이 커져서 더 뚜렷이 나타나는 태선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보습을 많이 하게 되는데 잦은 보습은 피부호흡을 막고 피부 노폐물의 배출을 줄일 수 있어 피부과 전문의들은 하루 2~3번의 사용을 추천합니다.
땀과 세균으로 인해 염증이 악화하는 예가 많아 매일 하루 한 번 미지근한 물로 간단히 샤워하고, 실내 온도는 23도가 적당하며, 습도가 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민감하다 보니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고,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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