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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가려움, 피부가려움, 스테로이드 연고, ‘이렇게’ 발라야 부작용 위험 낮춘다.피부질환 2023. 2. 27.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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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스테로이드는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 염증을 줄여 부종과 가려움증을 없애는 약재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의약품입니다. 먹는 약이나 주사도 있지만, 주로 연고 또는 크림 형태로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크림은 질환이 생긴 부위에 바로 작용하며, 전신으로 흡수되는 약물의 양을 줄여 전신 부작용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
국소적으로 바르는 스테로이드 약제는 혈관을 수축해 염증반응을 억제하는데, 강도 또한 약의 혈관수축 정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우리나라는 1단계(강)부터 7단계(약)까지 있고, 제형에 따라서도 강도가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연고가 크림이나 로션보다 강도가 센 편입니다.
우리 몸의 피부는 위치에 따라 민감도가 달라 낮은 강도의 스테로이드를 얼굴에 쓸 때 몸에 높은 강도의 스테로이드를 쓰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고 장기간에 걸쳐 낮은 강도의 스테로이드를 쓸 때 피부에 누적되면서 높은 강도의 스테로이드를 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나게 됩니다.
체내 면역력과 회복력이 있는 상태에서 초기 피부염에 적용하면 스테로이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질환은 긁지만 않으면 악화하지 않아서 잘 때 알게 모르게 긁는 행동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몸의 면역과 회복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스테로이드를 쓴다면 당장은 염증을 줄여 가렵지 않고 낫는 것처럼 보이지만, 바를 때나 먹을 때뿐이고, 피부 장벽이 이미 무너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진물과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피부가 뒤집히는 때가 반복하면서 일상의 질이 한없이 떨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치료가 거듭될수록 듣지 않는 스테로이드에 값비싼 보습제와 피부진정·완화제, 외국산 크림과 연고 등이 추가하면서 피부에 바르거나 뿌려야 하는 제품 수가 20개 내외가 됩니다.
피부질환에 스테로이드 제제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를 제외하고는 피부의 운동력과 자연 면역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주문배달이나 편의점, 맛집 등에서 기름지고 달고 짠 밀가루 가공식품의 섭취가 잦고, 그로 인한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변비 또는 무른 변, 과민성장이거나 비염, 안면 여드름이나 홍조 등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과 냉, 남성의 경우 잦은 음주와 흡연이 있으며, 수면장애는 반드시 있습니다.
흐트러진 몸 상태에서 피부만 치료한다고 피부만 절대 좋아지지 않습니다. 얼음이 어는 데 시간이 걸리듯이 녹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피부질환은 더욱더 그렇습니다.
치료는 받는데 갈수록 연고와 크림, 보습제가 늘어나고 호전과 악화가 반복된다면 내원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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