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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왕 통풍, 겨울에 더 괴로워…지방간·만성피로·통풍 2023. 1. 27.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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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잦은 음주와 고기 섭취로 체내에서 분해하지 못한 단백질의 중간대사산물인 요산이 혈중으로 돌아다니다가 혈액순환이 느린 관절과 주변 조직에 침착하면서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통풍입니다.
신장 초음파 검사를 하면 신장에 모래알을 흩뿌린 듯한 모습이 관찰되는데 신장 결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풍(痛風), 말 그대로 통증이 바람을 타고 온몸 여기저기 혈액순환이 느린 부위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혈중에 있던 요산도 더 잘 침착하게 됩니다.
그래서 따뜻해지는 봄이 올 때까지 추운 겨울에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대사성 질환이 당뇨까지 있다면 건강 상 문제는 더 커지기 때문에 혈당 관리도 신경 써야 합니다. 통풍의 상태에 따라 푸린계 식품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혈중 요산 수치가 높다면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음식까지 제한할 수밖에 없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수면 장애는 물론 절뚝거리면서 걷기조차 힘들어집니다. 병원을 찾아 온갖 듣기 싫은 잔소리를 다 듣지만 일단 몸이 아프니, 하라는 대로 잘 따라 하면서 체중도 줄이게 됩니다.
그런데 통풍이 있는 분을 잘 살펴보면 음주가 일상화돼 술을 끊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증상이 좀 나아진다 싶으면 언제 그랬냐는 모습으로 음주를 시작합니다.
어떻게든 술부터 줄이는 방법부터 생각해봐야 합니다.
차가운 겨울에 심해지기 쉬운 통풍을 관리하려면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실내 슬리퍼나 양말을 신고 외출할 때는 발목과 무릎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보온할 수 있도록 여러 겹옷을 껴입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신체 부위 중 가장 체온이 낮은 엄지발가락에 잘 생기곤 해, 양말도 발가락마다 따로 신을 수 있는 양말로 신고 따뜻한 물로 족욕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추도록 미지근한 물을 입 또는 목이 마를 때 충분히 마셔주고 따뜻해지는 오후에 평지 걷기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의 예방과 치료는 생체리듬에 맞는 생활습관과 건강한 식습관이 절실히 필요하고 술을 마시게 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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