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고 무거운 초등생 가방, 키 크는 데 영향 줄까?체육생 운동영양·성장·허약아 2023. 2. 17. 09:00반응형반응형
관련기사 :
기사해제 :
백팩으로 양쪽 어깨에 가방을 매거나, 숄더백으로 한쪽 어깨에 가방을 매는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방 안에는 무거운 책과 각종 문구, 우산 또는 보온병을 넣어 다니게 됩니다.
가랑비에 속옷 젖듯이 오랜 시간 우리 몸에 작용하는 과도한 힘의 불균형은 우리 몸의 구조를 바꾸기에 충분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체형의 변화가 오고 근육통과 뼈의 변형인 척추측만증이 생기며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좌우로 휘어져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달라지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지는 질환으로 척추체의 회전이 동반될 때 진단하게 됩니다. 단순하게 척추가 휘어진 상태로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학생들의 경우 무거운 책가방 또는 비스듬하게 서 있는 자세, 책상에 엎드리거나 팔을 괴고 한쪽으로 치우쳐 앉는 잘못된 자세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혀 혹시라도 자녀들이 척추측만증의 진단이라도 받을라치면 부모님의 죄책감이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대부분이고, 성장기에 나타난 때는 뼈 성장이 끝나는 20세까지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교정을 통해 체형을 유지하게 됩니다.
대체로 성장기에 진단을 받을 때는 성장하면서 뼈의 변화에 따라 내부 장기도 그 위치를 잡아가면서 적응하기 때문에 신진대사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성장에 제약은 있습니다.
특히, 무거운 가방은 어깨와 허리 근육에 과도한 피로감을 줘 그에 따른 보상작용으로 뒤로 쏠리는 무게 중심을 바로 잡기 위해 자연스레 상체를 앞으로 수그리게 돼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없게 되면서 척추부정렬이 됩니다.
척추부정렬의 증상으로는 골반 뒤틀림에 의한 골반 및 허리 통증, 다리로 저리거나 당기는 좌골신경통의 근육통을 들 수 있고 두통과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걸을 때 뒤에서 보면 본인도 모르게 한쪽으로 치우쳐 걷게 되거나 걸을 때 양쪽의 발바닥이 땅에 닫는 속도가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거나 앞으로 허리를 숙였을 때 등의 양쪽 높이가 차이가 있으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이 1년 이상 신고 있는 신발이라면 그 신발의 뒤꿈치와 바닥의 닳은 면을 보면 힘이 어떻게 걸리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조기 진단받으면 변형의 진행을 예방해 경과 관찰로 수술 치료 없이 재활하면서 생활은 할 수 있습니다만 변형의 진행이 많이 된다면 수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질환은 완치되는 질환은 아니기에 후유증이 있을 수밖에 없고 일상의 불편함 완화에 초잠을 두고 관리해야 합니다.
척추부정렬은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정상적인 척추형태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자세교정 및 운동과 함께 4~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방사선 촬영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근골격계 통증 완화와 경락 소통을 위한 침구 및 약침 치료, 척추 정렬을 위한 추나치료, 뼈 성장을 위한 한약치료를 종합해 꾸준히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에 부담을 줄이려면 우선 가방의 무게가 사용자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는 것이 좋고, 가방끈은 일자형보다 삼각형 형태가 부담이 적으며, 가방 크기는 허리 밑으로 내려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올바른 생활 자세와 척추의 코어근육을 위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몸이 건강해야 머리도 건강해집니다.
반응형'체육생 운동영양·성장·허약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소아변비 한의원 : 대변이 작은 구슬 모양이라면? 몸에 '수분' 부족하단 신호! (0) 2024.06.28 변비, 아이 키에도 영향을? (0) 2023.02.03 [체육생 운동영양] 쌍화탕 투여가 운동수행 후 피로회복율에 미치는 영향 (0) 2022.11.23 화성능동·동탄·병점·오산 과민성장 한의원 : 설사·변비 반복하는 과민성 장증후군, 조심해야 할 음식은? (0) 2021.08.06 화성능동·동탄·병점·오산 소아·청소년 이갈이 한약치료 한의원 : 아이들의 이갈이, 심리적 안정 중요! (0) 202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