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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소아변비 한의원 : 대변이 작은 구슬 모양이라면? 몸에 '수분' 부족하단 신호!체육생 운동영양·성장·허약아 2024. 6. 28.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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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우리가 생활하면서 소화하고 남은 찌꺼기와 세균의 사체를 체외로 배출하는 배변이야말로 살면서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변비가 생겨 장에 가스가 차고 변을 볼 때마다 진땀이 나며 화장실에 변기 위에서 다리 저리게 앉아 있다 보면 변 보고 나서 찝찝함 없이 시원하게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일 것입니다.
대변은 우리 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 배변 후 물만 내리지 말고 대변의 성상, 냄새, 색깔 등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다른 증상과 종합해 몸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대변은 노란색의 바나나 형태의 변으로 앞이 약간 딱딱하게 나오면서 중간에 이르러서는 미끄러지듯이 시원하게 나오다가 끝에서 다시 뾰족해지면서 휴지든 비데든 배변 후 잔류물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변을 매일 볼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대변의 색깔별로 살펴보자면…
선홍색의 혈변은 체외(體外)와 가까운 부분인 직장, 치질, 대장 등에서 출혈이 발생했을 때 나타납니다. 검붉은색의 혈변은 체외에서 먼 부분인 식도, 위, 십이지장 등에서 출혈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데 식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짜장 색하고 비슷합니다. 흑색변은 세균에 오염되면서 나타나기 쉽습니다. 흰색 대변은 췌장에 문제가 생겨 지방 성분을 분해하지 못해 흰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모양의 흰색 대변을 보게 됩니다. 녹색 대변은 담즙산의 산화 정도에 따라 녹색 변이 나올 수 있지만, 일시적이라면 안심해도 됩니다.
대변의 형태별로 살펴보자면…
울퉁불퉁한 소시지 모양은 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 작업하거나 불규칙하게 식사를 하는 등 나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데, 변을 볼 때도 힘이 들고 고통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으깨진 형태로 물에 들어가면 퍼지는 것은 설사의 전조 증상으로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과도한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흩어진 모양은 식이섬유가 부족해 변이 뭉치지 않고 흩어져서 나오는데, 식이섬유는 채소·과일·해조류 등에 많이 들어 있어 보충해주면 좋습니다.
작은 구슬 모양으로 토끼 똥과 비슷한 모양이라면 장에서 오래 머물러 딱딱하게 굳어진 것으로 대표적인 변비 증상으로,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성인 변비도 변비지만, 소아 변비로 소아·청소년과를 다니며 고생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장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소화가 안 되고 입맛이 없다 보니 먹지를 않아 또래 친구와 비교해 성장과 발달이 더디고 체내 진액이 부족해 피부와 점막이 건조하며, 감기는 잘 안 걸리지만, 걸리면 고열을 동반해 수액을 달고 상당히 오래가게 됩니다.
거의 1주일 동안 변이 나오지 않아 관장하지만, 먹은 게 별로 없다 보니 힘만 들게 되고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수분 섭취를 늘리라는 말밖에는 딱히 치료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본원에 내원하는 예가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한약을 먹이면 바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본원에 내원할 정도면 아이의 배변 상태는 1주일 이상 배변을 못 하는 상당히 심각한 상태입니다. 배변하더라도 적은 양을 상당히 힘들게 보는 예가 많습니다.
이럴 때 아이의 장운동을 촉진하면서 진액을 보충하기 시작하는데 한약을 먹여도 1개월 이상 먹여야 반응이 나오는 예가 허다합니다. 늦게 반응이 올 때는 2달 만에 반응이 나온 적도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배변하는 반응이 나오기까지 계속해서 체내에 투약하면서 약효가 쌓이고 쌓여야 한다는 점에서 시간이 좀 많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한약 복용만 할 것이 아니라 식이섬유를 먹는 연습도 같이 진행해야 합니다. 통 먹지 않다 보니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 위주로 식단이 구성되면 편식이 이루어지면서 성장과 발달은 더디게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변비에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합니다. 물론 몸의 진액이 부족하면 배변 작용도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물을 마시는 것과 변비의 연관성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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