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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두 얼굴의 헐크”…1,000여 종 화학물질 함유여울다이어트 2023. 3. 17.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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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후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면서 하루 업무의 시작을 한잔의 커피와 시작하게 됩니다. 카페인 음료로 지친 심신을 북돋우면서 국민 음료가 된 지도 오래전입니다.
혼자 마실 때도 있지만, 관계가 중요한 사회생활에서는 티타임을 통해 유대 강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잦은 섭취는 카페인의 하루 권장량을 넘어 자율신경의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가슴 두근거림, 두통, 수면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전에는 카페인에 의한 이뇨작용으로 고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새로운 연구에서는 고혈압과 무관하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기저질환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3건의 코호트(Cohort)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코호트는 ‘공통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을 의미하는 말로 ‘코호트 연구’는 직업이나 지역 등 공통된 특성을 가진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특정 질병의 위험요인을 연구하는 관찰연구를 의미합니다.
분석을 통해 총 31만여 명의 연구대상자 중 고혈압 환자는 6만 4,000여 명임을 확인했고, 13건의 코호트 연구를 종합한 결과,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발생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관련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커피는 두 얼굴을 가진 헐크라 볼 수 있는데 커피 안에는 1,000여 종의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질병에 따라 위험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합니다.
최근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관찰역학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커피 섭취는 당뇨, 간암, 유방암, 대장암, 파킨슨병 등의 위험성을 낮추지만, 저체중아 출산, 유산,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다는 결과를 밝혀냈지만, 기존의 또 다른 메타분석 결과와 같이 커피 섭취는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과도한 커피 섭취는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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