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관절염 여성 환자의 산후조리 경험과 건강상태와의 관계 (2)

반응형

논문해제 :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계 여성은 서양 여성과 달리 골반 골격이 작고 출산하는 아이의 머리가 크지만, 근육량과 운동량이 적습니다. 그러다 보니 출산 시 일시적으로 강한 힘을 낼 수 없어 장시간 근육의 힘을 유지하게 되어 피로 누적이 심하고 출산 후 회복도 느리게 됩니다. 신체구조상 아기를 낳기 어려운 골격구조와 산후 회복이 더디게 하는 출산과정이 있습니다.

 

 

출산과정이 거의 탈진상태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식은땀이 나면서 기운이 빠지고 근육 피로가 풀리지 않아 몸이 무겁게 느껴지며 관절의 인대가 느슨해진 탓에 움직일 때마다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관절이 울리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산후풍(産後風)은 논문에서 기술된 대로 다양한 전신성 관절 증상을 말하는데, 그 증상의 표현으로 ‘쑤신다’, ‘아프다’, ‘시큰시큰 저린다’, 등으로 표현된 통감(痛感), ‘시리다’, ‘저리다’, ‘애리다’, ‘얼어붙은 듯하다’로 표현된 냉감(冷感), 그리고, ‘바람이 술술 들어오는 것 같다’, ‘바람 분다’ 등으로 표현된 풍감(風感)입니다.

 

 

출산을 위해 느슨해진 관절의 인대가 정상적으로 수축되지 못하고 손상된 채로 남아 있다가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시기에 우리 몸에 독소로 작용하는 노폐물인 어혈(瘀血)과 담음(痰飮)이 관절 부위에 정체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적절한 치료와 재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퇴행을 동반하면서 만성의 고질병이 됩니다.

 

 

유산(流産)도 출산을 위한 과정을 동일하게 준비하기 때문에 유산을 해도 출산과 같은 방식으로 산후조리를 해야 신체적인 몸의 회복은 물론 정신적인 건강의 회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흔히, 유산하게 되면 자궁 내벽을 긁어내는 소파술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궁 내에 있는 유산균이 모두 배출되고 체내 면역과 회복력이 떨어져 회복이 더디고 질염이나 질가려움증 등의 감염성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첫 아이의 출산 때 산후조리를 잘못해 몸이 잘 회복되지 않아 건강상태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더라도, 둘째 아이 출산 때 산후조리를 잘하면 몸은 잘 회복된다고 합니다. 단, 자연분만의 경우입니다. 둘째 아이 출산 시 몸에 배출되지 않고 있던 노폐물이 온 힘을 쥐어 짜내면서 하게 되는 출산과 동시에 배출되기 때문에 산후에 조리를 잘 하면 몸이 잘 회복되면서 건강상태에 대해 불편감이 많이 개선된다는 것입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 한 명 낳아 기르는 것도 어려운데 둘씩 낳으면서 생활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첫 아이 출산 후 산후조리에 온갖 정성을 쏟는 편이 낫습니다.

 

위 논문에서 눈여겨볼 것은 산후조리 기간이 길수록 주관적 건강상태로 현 건강상태를 좋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고, 첫째보다 둘째 출산 후에는 첫째보다 산후조리 기간이 더 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산후 6~8주를 산욕기라 해서 회복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이 결혼적령기가 늦어지고 그에 따른 출산 연령도 높아짐에 따라 회복 기간이 더 길어져야 합니다. 또한, 자연분만에 비해 제왕절개 분만은 회복이 더뎌서 산욕기는 더 길어져야 합니다.

 

 

산후조리를 만족할 만큼은 아니더라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산모 4명 중 1명은 산후풍(産後風)에 의한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예후가 좋지 않아 만성 고질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논문입니다.

 

 

산후보약! 이 시대의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끝)

 

SNS 육아 vs 현실 육아…안선영이 공개한 사진에 폭풍 공감

SNS 육아 vs 현실 육아…안선영이 공개한 사진에 폭풍 공감

 

소개하고 싶은 경희여울한의원 산후풍·산후보약·유산후보약 치험례 모음

[여성·부인] 산후풍, 산후보약, 유산후보약 한약치료 사례 모음

 

댓글 및 공감은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블로그 글이 마음에 속 들면 블로그 글을 구독해주세요.

 

Raondragon.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