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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보약,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산전·후 관리 2018. 9. 1. 07: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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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
황미라(부산 34세)는 출산 후 변한 체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원래는 땀을 잘 흘리지 않았지만, 출산 후 부쩍 땀을 많이 흘린다. 시린감도 생기고 허리나 무릎은 무겁고 아프기 시작했다. 또한, 아기를 낳은 지 벌써 두 달이 지났지만, 체중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도 고민이다.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데, 연예인들은 모유 수유를 하면 살이 빠진다는데, 아직도 5~6kg 정도는 체중도 남아 있고 딱히 모유 수유를 하면서 살이 빠진다는 느낌도 못 느끼고 있다. 한약을 복용하려고 해도 모유 수유에 문제가 없는지 걱정이 돼 한의원에 가는 시기도 고민이다.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여성들은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 임신 말기부터 출산까지 순산을 위해 급격하게 늘어났던 릴렉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관절과 인대의 이완이 생기게 된다. 이런 인대 관절의 이완은 약간의 바람, 기온변화 등에도 자극을 받게 된다.
흔히 산후풍(産後風)이라고 하는 것은 임신 말기부터 출산 3개월까지 인대와 관절의 이완이 회복되지 않고 자극을 받은 상태로 그대로 남는 것을 뜻한다.
산후풍(産後風)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극을 받기 전 내부 호르몬 변화에 따른 인대의 손상을 막을 필요가 있다. 산후보약의 역할은 단순히 아기 낳고 먹는 보약이 아니라, 산후 자연스러운 호르몬 변화를 유도해서 여성의 관절 인대의 손상을 미리 예방하고 심한 손상을 치료하는 것이다.
산후보약은 출산 후 시기, 임신 출산과정에서의 출혈의 정도, 개별적인 체질의 차이, 산후풍의 진행 정도, 산후 부종과 비만의 상태 유무를 확인하고 진맥을 한 후 구분하여 처방을 받게 된다.
산후보약은 자궁을 수축하고 유선을 틔우는 역할을 하므로(자궁 수축과 모유량을 늘리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의 분비 활성화) 모유량이 적은 경우 복용 시 모유의 양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산후보약의 경우 유선을 직접적으로 통과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수유 중에 복용하더라도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임신 출산과정은 여성의 몸의 외형적 변화도 일으키게 된다. 아기의 무게와 기타 양수 등의 무게는 최소 10kg 이상이 나가게 되는데, 이 무게를 척추와 골반이 지지하게 된다. 출산 이후 무게가 빠져나가더라도 여성의 몸이 완벽하게 출산 전과 같이 되지 않는 이유는 복강 공간의 특징 때문이다.
골반은 뼈로 되어 있어 무게를 받쳐 주지만 자궁이 커지면서 위, 대장 등의 장기가 평소보다 올라가 있게 되고 자궁이 수축되어 내려오더라도 복강 안의 속 공간이 원래대로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임신 전보다 골반의 크기가 벌어지고 척추의 이동이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
출산 후 골반의 수축은 출산 직후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데 3개월 내에 수축되지 않은 골반은 자연 상태로 완전히 수축되기 어렵기 때문에 출산 후 1개월 이후부터는 산후 골반교정을 해서 골반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산후 골반교정의 경우 산후풍이 1년 이상 진행되거나 출산한 지 상당히 지난 갱년기 여성들도 받는 경우가 있다.
산후 골반교정의 시기를 빠르게 추천하는 이유는 골반을 원래대로 돌리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시기가 지나서 치료를 받을 경우 비틀어진 골반으로 인해 생기는 2차 관절의 손상(특히 무릎) 등의 경우 퇴행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산후보약은 전통적인 산후조리 치료방법 중 하나이다. 그에 더 나아가 산후 골반교정 등을 접목하여 여성의 체형적인 변화까지 모두 원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현대 산후조리의 추세로 알려져 있다.
기사해제 :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계 여성은 서양 여성과 달리 골반 골격이 작고 출산하는 아이의 머리가 크지만, 근육량과 운동량이 적습니다. 그러다 보니 출산 시 일시적으로 강한 힘을 낼 수 없어 장시간 근육의 힘을 유지하게 되어 피로 누적이 심하고 출산 후 회복도 느리게 됩니다. 신체구조상 아기를 낳기 어려운 골격구조와 산후 회복이 더디게 하는 출산과정이 있게 됩니다.
출산과정이 거의 탈진상태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식은땀이 나면서 기운이 빠지고 근육 피로가 풀리지 않아 몸이 무겁게 느껴지며 관절의 인대가 느슨해진 탓에 움직일 때마다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관절이 울리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출산 후 바로 이어지는 모유 수유와 육아 스트레스도 산모의 빠른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출산 후 바로 산후보약을 통한 빠른 회복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 수유를 할 때 아기가 잘 먹도록 자세를 잡는 것이 중요한데 아기가 젖을 잘 물지 못하고 잘 빨아들이지 못하면 산모의 유선에 멍울이 잡히면서 아프게 됩니다. 젖 분비가 잘 되도록 유선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고 아기가 편안한 자세에서 모유를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습니다.
산후풍(産後風)은 출산 후 이완된 관절과 인대의 느린 회복과 고갈된 기력으로 인해 체내 독소로 작용하는 노폐물인 담음과 어혈이 관절 부위 중심으로 정체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관절 증상을 말합니다. 움직일 때마다 몸이 무겁고 아파서 산후조리과정이 순탄치 않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산후보약의 효과나 역할에 관해서는 기사에 잘 언급되어 있습니다.
산후 부종이 빠지더라도 자궁이 커지면서 밀어 올렸던 내부 장기들이 원래 제자리로 되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는 복강의 특성으로 체중은 줄어들어도 체격은 서서히 달라집니다. 그로 인해 산전 골반 확장이 줄어들지 않고 유지된 채 더디게 수축하게 되므로, 산후에 아이를 안아주는 행동과 잘못된 모유 수유 자세는 산모의 골반 인대에 미세 누적 손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골반을 뒤틀리게 만들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산후 확장된 골반의 더딘 수축을 산후 골반교정을 통해 원래대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기와 생활하면서 골반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산후 3개월까지 생리적인 회복과정을 기다려 보고 그 후에도 수축되지 않고 남은 부분이 있어 골반과 허리 통증이 있으면 바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골반 변형으로 인한 자세불균형이 고착돼 무릎과 발목의 2차 손상으로 이어져 빠른 퇴행이 올 수 있습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 기쁨으로 산모의 건강 회복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이 시기에 필요한 것들은 모두 때에 맞춰 우선적으로 해줘야 앞으로 아기와 생활하면서 새 생명의 기쁨을 매 순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산후보약! 이 시대의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산후보약, 산후풍(産後風) 예방뿐 아니라 산후다이어트에도 도움
소개하고 싶은 경희여울한의원 산후풍·산후보약·유산후보약 치험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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