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능동·동탄·오산·병점 교통사고 한의원 : 교통사고로 인한 무릎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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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십대 여성이 무릎 통증으로 내원하셨다. 상담을 해보니 교통사고가 나면서 갑자기 양쪽 무릎의 통증이 시작됐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나빠져 지금은 걷는 것조차도 힘들다고 했다. 움직이는 것이 불편해지면서 통증은 더욱 심해졌고, 현재는 움직이지 않아도 통증이 너무 심하다고 했다. 더군다나 통증이 심해지면서 다른 부위도 더 아파지는 현상이 생겼다고 했다.

 

 

환자는 남편과 함께 왔는데,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 혼자서 앉고 일어서는데 힘들었고, 심지어는 허리와 목까지도 통증이 있었다. 검사 결과 몸이 전반적으로 교통사고 당시에 충격을 받아 양쪽 무릎뿐만 아니라 목, 등, 허리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손상돼 심하게 뭉친 상태가 되면서 척추와 어깨 관절까지 굳어져 있었다. 특히, 양쪽 무릎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은 정도가 심하여서 지속해서 풀어주어야 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무릎 통증의 경우는 잘못된 자세나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 등에서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그 통증 완화는 몹시 어려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교통사고 이후에 발생한 무릎 통증은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무릎 통증의 주요 증상은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부어오르고 열이 나고, 무릎 뒤쪽 부분에 당기는 듯한 증상을 동반한다. 이로 인해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며, 걸을 때 아프고 절뚝거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무릎 통증은 골반과 허리통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어서 일반적인 무릎 통증과는 그 치료 범위가 달라진다. 더군다나, 교통사고 이후에 무릎 통증이 발생하기 시작하였다면, 이를 단순한 통증이라고 생각하여 가볍게 취급하면 안 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일반적으로 사고 직후보다 뒤늦게 통증이 시작되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뒤늦게 증상이 발생하면 원인을 교통사고와 연관 짓지 못하여 통증을 방치하거나 일반적인 진통제와 근육이완제 등의 방법을 사용한 치료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하여 사고 후유증으로 더 오랜 기간 고생할 수도 있다. 또한, 사고가 난 후에 오랫동안 치료를 받지 않게 되면 보험사에서도 치료비를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발생한 무릎 통증은 엑스레이나 MRI와 같은 정밀 검사에서도 원인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더욱 어렵다. 그래서,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오는 무릎 통증은 일반적인 무릎 통증 치료보다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이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보고 치료하지 않고 일반적인 무릎 통증과 같이 취급하다가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무릎통증과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자동차 사고는 자동차를 매개로 탑승자의 몸 전신에 강력한 힘을 일시적으로 전달합니다. 몸 밖으로 나타나는 외상은 물론 근육, 인대, 근막, 신경 등의 내부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다른 부위의 통증은 논외로 하고 자동차 사고 후 무릎 통증에 대해서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사고 후 무릎 부상의 대부분은 치유되며 다시 일할 수 있습니다만 완전히 회복하려면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고 일부는 재활 치료에 따라 완전히 복구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고 후 골절이나 인대 파열과 같은 중증 상해가 아닌 이상 겉으로는 멀쩡하게 보이나 시간이 흐를수록 무릎 통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사고 후 1~2일이 지나면 일단 통증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통증이 나오는 부위의 피부색과 피부온도, 부어올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염증으로 빨갛게 보일 수도 있고 만약 감염된 경우 피부색이 노란색 또는 녹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염증에 의해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열감이 느껴질 수도 있고 충돌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면 차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부어오르는 것은 염증 반응의 하나지만 부어오르게 되면 치유가 되지 않고 부어오른 것이 가라앉지 않고 오래가면 종종 관절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리를 펴고 접는데 무릎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이는 무릎에 손상이 있는 것입니다.

 

 

자동차 사고의 일반적인 무릎 부상으로는 무릎골절, 무릎탈구, 무릎인대 염좌, 무릎 연골의 파열, 전·후 십자인대와 내·외 측부인대의 손상입니다. 무릎골절, 무릎탈구, 무릎 연골 또는 슬개 연골이나 인대의 완전 파열은 수술 적응증이 됩니다. 손상 정도의 경중에 따라 절개하지 않고 무릎 관절경을 이용한 시술도 이루어집니다.

 

 

수술을 받을 경우 무릎 회복은 재활 치료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릎의 가동범위까지 무릎의 기능회복을 위한 치료가 1년 이상 이루어져야 통증 없이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뼈, 신경과 근육을 제외한 조직들이 서로 붙은 상태로 굳어버리면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해 보행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수술 적응증이 아닌 무릎 인대의 염좌나 부분파열, 무릎 연골의 부분파열 또는 미세 손상에 대해서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무릎은 해부학상 대퇴이두근을 제외한 어떤 근육도 무릎 위아래로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작은 인대들도 무릎의 안정성을 제공하지만 크게 전·후 십자인대와 내·외 측부 인대가 무릎의 안정성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연골인 반월판은 무릎의 움직임의 부드러움을 제공하면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합니다.

 

 

인대는 근육과 다르게 회복이 더딥니다. 연골은 더욱 더디게 회복합니다. 이는 그 구조물의 신진대사가 느려 혈액과 영양 공급, 노폐물의 배출이 더디게 되는데 소화기능이 떨어진다면 회복은 더 느려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치료를 받으며 회복이 되는 와중에도 2차 손상을 받으면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양상을 오래도록 보이게 됩니다. 관절은 외부의 기압과 기온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무릎이 욱신거리고 쑤시는 통증이 잘 발생합니다.

 

 

게다가 회복이 늦어질수록 무릎의 퇴행은 자동차 사고를 당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빠르게 진행됩니다. 골극이라 해서 뼈가 자랄 수 있고 무릎 내 관절액의 정체로 부어오를 수 있으며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할 때 다리와 허벅지가 땅길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도의 무릎 손상이 제대로 아물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잘못된 자세나 운동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미세 손상의 누적으로 사고 후 한참이 지난 후 무릎 통증이 심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프다고 무작정 쉴 수는 없습니다. 약간의 통증이 발생할 정도로 무릎을 움직여 무릎 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발생한 통증은 집에서 아이스팩을 대주면서 소염작용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 무리하게 운동을 할 경우 무릎은 2차 손상을 입게 됩니다. 회복을 위한 운동은 참을만한 통증이 언제 나오는지를 판단해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정하면서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평상시 그럭저럭 괜찮던 무릎이 사고 후 악화되는 양상을 띨 수 있습니다. 몸의 회복력과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져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더디게 회복하는 무릎 통증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감량과 함께 재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 초기에는 충격으로 인한 인대의 혈액 정체나 모세혈관의 파열로 발생하는 어혈을 배출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통한 무릎의 치유와 회복을 돕고 그 이후에는 미세하게 찢어진 연골이나 인대가 잘 아물 수 있도록 재활 치료와 병행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도 쓰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무릎 관절을 아껴서 쓰는 방법을 익히고 사고 전보다 더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후유증, 한약으로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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