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감자와 달걀 자주 먹었더니…몸에 변화가?여성건강 2024. 11. 15. 10:00반응형반응형
관련기사 :
기사해제 :
100세 시대라고 누구나 100세를 사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100세까지 산다고 해서 모두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건강하게 100세까지 산다고 할 때 그것은 이미 형성된 건강한 식습관이 한몫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실제 몸이 요구하는 영양분의 양이 실제 소화와 흡수할 수 있는 영양분의 양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 먹으면 건강하게 잘 산다는 단순 논리의 생각으로는 건강하게 살 수 없습니다.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달걀과 감자의 조합이 갖는 의미를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조합이 장수에 좋다고 이렇게 먹으면 다들 100세까지 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작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칼로리밀도가 있습니다. 음식 가공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로 똑같은 양을 먹어도 칼로리밀도가 높은 음식은 살찌게 됩니다. 칼로리는 에너지 공급원인 열량을 의미합니다. 먹은 만큼 소모하지 못하면 살찌게 됩니다.
우리 뇌와 몸은 끊임없이 칼로리를 요구합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으려고 필요로 하는 그 이상을 요구합니다. 그것이 배고픔과 식욕으로 나타납니다.
이 배고픔과 거대한 식욕을 잠재우는 포만감을 주면서 칼로리를 공급하는 담담한 맛의 탄수화물로 감자는 소화는 더디지만, 단맛의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고구마보다 단순당으로 좋습니다.
닭고기를 먹으려면 차라리 계란을 먹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계란이 갖는 영양학적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먹던 간장계란밥에서 시작해 커가면서 먹는 계란말이와 계란찜, 콩나물해장국에 넣어 먹는 날계란, 찜질방이든 집에서 굽거나 삶아서 끼니때 2~3씩 먹던 계란은 국민 음식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우리 식단에서 단백질과 지방의 공급원이었습니다.
여기에 제철 과일 하나, 그리고 우유나 두유, 그리고 소화를 돕는 다양한 죽 등 간소하지만 영양 균형을 갖춘 식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감자를 대신할 다른 탄수화물이 있다면 자색고구마, 호밀빵, 잡곡밥이 될 수 있고 계란을 대신할 단백질과 지방이 있다면 치즈나 기름기 뺀 수육 두세 점이 될 수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은 제철에 따라 사면 됩니다. 구하기 쉬운 만큼 가격도 저렴하므로 식단 구성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아침 장 건강에 좋고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되고 감자의 비타민C는 전분이 방어막으로 작용해 열을 가해도 손실이 적으며 몸속 짠 성분의 배출에 좋은 칼륨이 374㎎이 들어있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메일 감자만 먹으면 질리게 됩니다. 요일을 정해 변화를 주는 것이 좋고 감자는 우리 몸에 칼로리 공급 외에 소량으로 들어 있는 미량원소가 우리 몸에 그렇게 크게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따르면 찐 감자는 혈당 지수가 93.6으로 높아 당뇨병 환자나 전 단계 등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찐 감자라도 식혀서 먹는 때는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면서 소화가 더디게 진행하게 됩니다.
건강에 좋은 식단이라 하더라도 내 몸이 소화·흡수할 수 있는 좋은 영양소를 골라 절도 있게 식생활을 만들어 가는 것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길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여성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담결림 한의원 : “자고 일어났더니 목이 안 돌아가요”…담 걸렸다면 ‘이렇게’ 풀어야… (1) 2024.12.02 “우유 먹지 말라, 약 먹지 말라…그럼, 칼슘은 어디서?” (0) 2024.11.22 안 움직이니 근육도 시름시름…집에서 ‘런지운동’만 해보자! (2) 2024.11.13 “중년의 운동은 독이 너무 많아”…가장 나쁜 것은 ‘경쟁’? (1) 2024.11.11 운동 효과 확 높이려면… 끝나고 ‘정리운동’ 꼭 해야… (0)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