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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효과 확 높이려면… 끝나고 ‘정리운동’ 꼭 해야…여성건강 2024. 11. 6.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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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시작 전에는 워밍업(Warming-Up)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때가 많지만 동을 끝낸 뒤 ‘정리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운동 효과를 높이고 운동 후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준비운동이나 본 운동 못지않게 정리 운동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준비운동, 본 운동, 정리운동 중 운동 손상이 제일 많이 일어나는 때가 정리 운동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정리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운동할 때 일부 신체 부위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근육이 수축 부위와 이완 부위로 나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팔로 아령을 들 경우, 이두박근은 수축하고 삼두박근은 이완되는데, 이 상태에서 근육을 풀어주지 않고 운동을 끝내면 근육이 비대칭적인 상태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근육이 원래 모양대로 돌아간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근육에 피로가 쌓이고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리운동은 운동 종류와 관계없이 해주는 것이 좋은데, 근력 운동을 한 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기능이 향상되고 근육이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걷기 운동이나 달리기 운동 등 유산소 운동 후 스트레칭은 다리 근육이 뭉치거나 통증이 생기는 걸 예방해 줍니다.
정리운동을 할 때는 제자리에서 ‘정지성’ 스트레칭을 하면 됩니다. 수축한 근육을 풀어주는 게 목적으로, 근육 모양이 잘 자리 잡으려면 근육이 수축한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충분히 늘려줘야 합니다.
자세나 방법을 모를 땐 폼롤러를 이용하는데, 근육을 풀어줘야 하는 부위에 폼롤러를 대고 눕거나 앉은 뒤, 상하·좌우로 10분 정도 문지르면 됩니다. 운동 강도와 근육 뭉침 정도에 따라 시간·강도를 조절하면 되는데 운동 방향이 직선을 향하는 근육은 폼롤러로 잘 풀리지만 회전에 이용되는 근육의 뭉침은 잘 풀리지 않습니다.
또한, 표재근으로 인체의 표층에 있는 근육에는 도움이 되지만 심부근으로 인체의 깊은 곳에 있는 근육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스트레칭이나 폼롤러를 이용한 운동 중이나 후에 통증이 생긴다면 더는 하지 말고 가까운 한의원에서 침구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뭉친 근육은 그대로인데 정상 근육이 늘어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운동 효과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든다면 준비운동, 본 운동, 정리운동의 운동 사이클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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