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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아무리 적게 먹어도, '이것' 먹으면 오히려 살찐다.여울다이어트 2024. 4. 8.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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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아무리 적게 먹어도, '이것' 먹으면 오히려 살찐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해도, 동물성 단백질을 풍부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 의대 공중보건학과 프랭크 후(Frank B. Hu) 교수 연구팀은 체중 감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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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체중 감량이나 체중 유지를 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해도, 동물성 단백질을 풍부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살펴보겠습니다.
하버드대 의대 공중보건학과 연구팀은 체중 감량의 핵심으로 잘 알려진 탄수화물 제한 식단이 실제로 체중 저하에 효과적인지 명확히 분석하기 위해, 3개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사용된 12만 3,33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식단을 시행했던 실험 참가자를 5그룹으로 나누었는데, 총 탄수화물 섭취량이 눈에 띄게 적은 그룹, 탄수화물 대신 동물성 단백질·지방 섭취를 늘린 그룹, 탄수화물 대신 식물성 단백질·지방 섭취를 늘린 그룹, 통곡물, 식물성 단백질·지방 등을 주로 섭취하며 건강하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 그룹, 정제된 탄수화물, 동물성 단백질·지방 등을 주로 섭취하며 건강하지 않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 그룹으로 분류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의 체중과 체질량 지수(BMI)를 20년 동안 4년마다 추적·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총 섭취하는 탄수화물을 줄였어도, 동물성 단백질을 지속해서 섭취한 사람들은 연구하는 동안 오히려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공식품과 같이 화학적으로 처리하는 가공육을 자주 먹게 되면 나트륨의 과잉 섭취로 이어져 부종을 유발하고 식욕을 자극해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다고 하더라도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 아이들 반찬으로 시간 없을 때나 반찬거리가 없을 때 쉽게 해줄 수 있는 반찬이 프라이팬에 튀긴 스팸과 밥만 한 것이 없습니다. 그만큼 짜고 기름진 자극의 맛이 담백한 맛의 밥과 어울리면서 밥도둑이 된다는 점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공육은 가공육 자체로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피자에 뿌려지는 토핑이나 햄버거의 패티나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각종 햄과 소시지,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슬라이스 햄이나 베이컨, 하와이안 김밥 등에서 칼로리밀도가 높은 음식 재료와 혼합되면서 초과잉 칼로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칼로리밀도와 맛은 비례해 뇌자극이 강한 맛일수록 기억에 남아 허기짐과 상관없는 가짜 배고픔을 일으켜 입안의 허전함과 심심함으로 끊임없이 음식을 갈망하게 만들고, 칼로리와 나트륨은 전혀 소비하거나 체외로 배출되지 못할 정도로 체내에 공급돼 나날이 살은 부으면서 살찌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먹고 싶은, 그리고 간편하고 저렴한 가공식품과 가공육을 사서 먹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에 때로는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그렇게 나쁜 거라면 시골로 귀향해 직접 소나 돼지를 키우면서 잡아먹는 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주 그리고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다는 사실을 알고 될 수 있으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맛이 없는 음식을 먹을 때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에서 발간하는 의학 저널 'JAMA Network'에 최근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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