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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 후 “뒤에서 앞”vs “앞에서 뒤”… ‘이 방법’으로 닦았다간 독여성건강 2024. 2. 16.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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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 후 “뒤에서 앞”vs “앞에서 뒤”… ‘이 방법’으로 닦았다간 독
여성들은 잔변과 잔뇨 처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생식기와 항문의 거리가 짧아 생식기 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세정·건조 기능을 갖춘 비데가 없을 경우 대부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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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요즘은 비데를 쓰는 집이 많아 용변 후 휴지를 쓰는 집이 전만큼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데가 익숙하지 않아 용변 후 휴지를 이용해 잔변과 잔뇨를 처리하는 분에게는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생식기 감염 등의 비뇨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생식기와 항문의 거리가 짧아 생식기 질환에 취약해 신경 써야 합니다. 대부분 일반 화장지를 사용해 톡톡 두드리거나, 앞에서 뒤로 닦거나, 그 반대 방향으로 닦는 식입니다.
여성의 경우 항문의 중간 지점에서 질 밑면까지의 거리는 평균적으로 약 4cm 정도 됩니다. 배변 후 뒤에서 앞 방향 즉, 항문에서 질, 요도 방향으로 잔변을 닦으면 세균과의 접촉이 쉬워져 몸속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작용할 수 있다.
항문에서 기원한 세균이 질을 통해 감염되면 질염, 그 밖에 방광염을 비롯한 요로생식기계 감염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세균이 방광에서 신장으로 거슬러 올라가 발생하는 신우신염 및 골반 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질염은 외음부인 질이 균에 감염돼 염증이 발생한 상태이고, 방광염은 방광에 염증이 생겨 배뇨 시 아랫배의 묵직함을 느끼다가 요도까지 감염될 때 배뇨시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생식기 가려움, 배뇨 통증, 빈뇨, 냄새나는 분비물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산부인과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잔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배뇨 후 뒤에 앞으로 닦으면 항문에 남아있던 대장균 등이 질이나 요도로 침입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배뇨 후 향이 없는 부드러운 티슈로 항문 방향으로 앞에서 뒤로 한두 번 닦아내는 것이 올바른 마무리 방법입니다. 과도하게 문질러 닦으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때로는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변이나 배뇨 직후 비데 등으로 생식기나 항문을 물로 씻어주는 게 가장 이상적인 마무리 방법일까요?
잔변은 성별과 관계없이 휴지 등으로 먼저 제거하고, 비데나 미온수로 항문 주위를 씻어내는 게 가장 이상적이나, 과도한 세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배뇨 후 물로 잔뇨를 씻어내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여성들이 질염 등의 질환에 취약한 건 사실이나, 질은 자연적으로 분비물 배출을 통해 청소되며, 필요 이상으로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 세정제를 사용 또는 강력한 물줄기를 이용한 과도한 세척, 특히 질 안 세척으로 자연적으로 유지되던 길 내 산도가 변하면 발진이나 자극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항상 물로 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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