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화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 ‘OOO 걷기’여성건강 2024. 2. 23. 09:00반응형반응형
관련기사 :
노화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 ‘OO 걷기’
하루하루 몸이 노화되는 건 느껴지는데 당장 어떤 변화를 줘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걷는 속도부터 올려보자. 빨리 걸을수록 노화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걷는 속도는 노화의 척도다. 실험대상
www.msn.com
기사해제 :
‘웰빙’ 또는 ‘워라벨’이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우리 생활에 먹고 사는 것 이상으로 취미와 운동 등의 여가 활동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지 오래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몸으로 나타나는 신체적인 변화인 노화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남녀 구분 없이 누구나 갖는 관심거리입니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입니다. 아파트 단지 사이에 만들어진 산책로나 근린공원에서 볕이 좋은 오후에 운동하는 중장년층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걷기’ 속도를 보면 내 몸의 노화 정도를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듀크대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904명을 3세부터 45세가 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걷는 속도를 측정하고, 추적 관찰했는데, 그 결과, 45세에 걷는 속도가 느린 사람은 걷는 속도가 평균이거나 빠른 사람보다 대뇌피질이 얇고, 대뇌피질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인 백색변성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뇌피질이 얇거나 백색변성이 많으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노화 증상입니다.
유전자에서 수명 관련 부위인 텔로미어를 걷는 속도에 따라 분석한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영국 레스터대 연구팀이 40만 5,981명의 텔로미어를 확인한 결과, 빠르게 걷는 사람이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생물학적으로 16년이나 더 젊었습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에 있는 DNA 염기서열로, 세포가 늙을수록 이 부위가 짧아져 세포 수명을 측정할 때 사용됩니다.
레스터대 연구팀인 같은 실험참여자로 걷는 속도를 높이는 생활 습관 교정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는데, 그 결과, 매일 10분씩만 빠르게 걸어도 기대수명을 3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침마다 출근 전쟁으로 뜀박질을 해가면서 급하게 빨리 걷는 것이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아닙니다. 평지를 편안한 마음으로 허리를 펴고 팔운동이 병행하며 걷기 후 약간의 숨참이 있는 걷기입니다.
식사 후 동료들과 공원 근처를 산책하거나 반려견을 데리고 집 근처 산책길을 걷는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우리 건강에 좋지만, 실제 우리 몸에 운동 효과로 나타나는 걷기는 이와는 다릅니다.
꾸준히 운동하는데 몸이 아프거나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걷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부하기 위해서는 책상 앞에 먼저 앉아야 하지만 책상 앞에 앉아 있다고 모두 공부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응형'여성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다가 자꾸 깨는 게, 당뇨병으로 인한 증상? (0) 2024.03.01 늙고 뚱뚱해도…’이렇게’ 먹으면 몸이 좋게 바뀐다. (1) 2024.02.26 혈압 잡고 치매도 막는 생활 습관은? (0) 2024.02.19 대·소변 후 “뒤에서 앞”vs “앞에서 뒤”… ‘이 방법’으로 닦았다간 독 (0) 2024.02.16 배 나오고 뼈 약한 중년 여성, ‘근력운동’ 좋은 이유 (0) 202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