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롤러] 간단하지만, 운동 효과 배로 높이는 ‘이것’, 제대로 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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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지만 운동 효과 배로 높이는 ‘이것’, 제대로 쓰려면?

 

기사해제 :

 

 

요즘은 피트니스센터나 집에서 하는 운동으로 ‘폼롤러’를 사용해 스트레칭하는 분이 많습니다. 폼롤러는 뭉친 근육을 풀어줄 때 사용하는 도구로 근육통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운동 효과를 배로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폼롤러를 쓸 때 앉아서 한두 번 문지르고 마는 등 생각보다 잘못 사용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폼롤러는 근육을 덮은 얇은 막인 근막, 근섬유를 풀어주고 근육 내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큰돈 안들이고 요가매트 한 장을 바닥에 깔고 몸을 이리저리 옮겨가면서 할 수 있는 좋은 운동기구입니다.

 

 

긴장된 근막을 폼롤러로 문질러주면 근막 조직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유동적인 상태로 변하게 되는데, 그러면 유연성이 높아지고, 관절 가동범위가 넓어질 수 있고 혈액순환도 원활해져 근육 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좁니다.

 

따라서 운동 전에 폼롤러를 사용하면 운동 중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운동 후에 사용하면 근육에 쌓인 피로물질을 빠르게 제거해 지연성 근육통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소프트 폼롤러’로 시작해 점차 단단한 ‘미디엄’, ‘하드’ 제품으로 바꿔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단단할수록 근육에 가해지는 자극이 커지는데,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강한 자극을 주고 싶다면 울퉁불퉁한 지압용 폼롤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폼롤러를 잘못 쓰거나 지나치게 강한 자극을 주면 멍이 들거나 오히려 통증이 심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폼롤러를 쓸 때는 한 부위만 오래,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다치기 쉬운 관절이나 인대 등에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부드러운 폼롤러에 수건 등을 깔고 가볍게 문질러주면 좋습니다.

 

 

호흡기질환, 척추질환, 순환기질환, 골다공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자칫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폼롤러를 사용을 피하고, 사용한다면 전문가 조언에 따라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폼롤러를 통해 스트레칭 운동을 하다가 통증이 생기거나 다음 날까지 통증이 이어진다면 폼롤러를 이용한 근육 이완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근육 뭉침이 심할 때 폼롤러의 사용은 뭉친 부위는 풀리지 않고 정상 근육이 이완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해 침구치료와 추나요법으로 뭉친 근육 부위를 풀어줘 전신 근육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