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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먹고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져요. … 렙틴(Leptin) (1)여울다이어트 2018. 3. 18. 09:00
렙틴(Leptin)은 ‘thin’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leptos'에서 유래된 단어이며 배가 부른 느낌, 즉 포만감과 에너지가 충분하다는 신호를 전달하는 호르몬입니다.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체지방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호르몬으로 렙틴이 뇌에 이르게 되면 체지방률 저하, 먹이섭취량 저하, 혈당량 저하 등을 유도하고, 대사 효율이나 활동량이 증가하여 체중이 서서히 줄어들게 됩니다. 정상적으로 작동할 경우 그렇습니다. 인슐린 저항성과 마찬가지로 렙틴 저항성이 생깁니다. 체내 지방세포가 많으면 그 지방세포에서 계속해서 렙틴을 분비해 뇌에게 식욕 억제의 신호 자극을 합니다. 그런데 신호가 너무 많이 오니까 뇌가 신호를 받는 문을 닫아 버립니다. 그러면 포만감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지방세포들은 렙틴의 양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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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먹고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져요. … 인슐린(Insulin) (3)여울다이어트 2018. 3. 17. 09:00
인슐린의 혈중농도를 계속해서 감지하는 뇌는 체중에 대한 설정을 그에 맞춰 설정해 놓습니다. 일시적인 농도의 높고 낮음이 아닌 일정 기간 유지된 편차가 작은 농도를 기준으로 설정하게 됩니다. 하루 이틀 덜 먹어서 인슐린의 농도가 떨어졌다고 뇌는 체중의 설정을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비염 환자들이 환절기에 고생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아예 덥거나 추우면 증상이 잦아듭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의 온도 변화에 대해서 다른 사람보다 취약한 면역계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서 오전에 콧물과 재채기, 오후엔 코막힘으로 고생을 합니다. 항상성이 가동되기에는 너무 짧아서 그렇습니다. 적게 먹게 운동을 많이 해도 그 체중으로 계속해서 돌아가려고 몸은 계속 저항하고 반발하게 됩니다. 일시적인 체중감량이 이루어져도 인슐린의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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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먹고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져요. … 인슐린(Insulin) (2)여울다이어트 2018. 3. 16. 09:00
그런데, 저장되는 양이 각 기관이나 조직에 꽉 찼을 경우 인슐린의 신호를 받아야 하는데 거부하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저장할 공간이 없어 인슐린의 신호를 받는 문을 닫아 버립니다. 이것이 인슐린 저항성이고 이는 지방조직과 근육조직에 중성지방을 저장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잠가버립니다. 그러다 보니 뇌에서는 인슐린 분비가 적어서 저장이 안 되고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인슐린을 계속해서 과다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혈액 속 분비된 인슐린의 농도가 높게 유지됩니다. 그러면 먹는 족족 저장이 되니 허기로 인한 공복감이 쉽게 찾아옵니다. 먹으면서 배가 고파지게 됩니다. 인슐린의 과다분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일을 너무 많이 한 췌장의 β세포가 과로사합니다. 이때 당뇨병이 발생합니다. 당뇨병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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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먹고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져요. … 인슐린(Insulin) (1)여울다이어트 2018. 3. 15. 09:00
인슐린(Insulin)은 섬이란 뜻의 라틴어인 insula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단백질 중에서는 최초로 구조식이 밝혀진 호르몬입니다. 보통 성인의 취장 속에 저장되어 있는 인슐린의 양은 250~300 unit이고 하루에 분비되는 양은 1/6 정도인 40~50 unit입니다. 인슐린은 이자(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의 β세포에서 합성∙분비되는 것으로 탄수화물의 섭취로 혈액 속의 포도당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혈당량이 높아지면 분비되어 혈액 내의 포도당을 세포로 유입시켜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시키도록 하며 간세포의 글루코스의 에너지원으로 쓰는 것을 억제합니다. 또한 지방조직에서 포도당의 산화 및 지방산으로의 전환을 돕습니다. 근육에서는 단백질을 합성하기 위한 아미노산의 흡수를 촉진시킵니다.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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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겨울에 소변을 보고 몸을 부르르 떨까요? … 호르몬 (2)여울다이어트 2018. 3. 14. 09:00
겨울철에 기온이 낮은 바깥에서 소변을 보면 소변으로 열이 방출됩니다. 그때 소변에서 김이 납니다. 남자분들은 익히 알고 계실 겁니다. 소변 배출로 인해 체온이 떨어집니다. 떨어진 체온을 올려야 하기에 자율신경과 급히 분비되는 호르몬 작용에 의해 몸을 떨게 합니다. 뇌가 이 어려운 일을 해냅니다. 온몸의 근육이 떨리면서 체내 에너지원을 소비하지만 그로 인해 열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항상성이고 자율신경과 호르몬에 의해 작동하게 됩니다. 꼭 알아두셔야 하는 점은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우리 몸의 호르몬이 작동합니다. 생각과 말과 행위는 의식적인 면으로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 몸의 호르몬이 작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의식적인 면으로 알지 못 합니다. 의식적인 면이 먼저 작동을 했고 그에 따라 무의식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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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겨울에 소변을 보고 몸을 부르르 떨까요? … 호르몬 (1)여울다이어트 2018. 3. 13. 09:00
앞 부분에 설명된 영양소와 칼로리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깊이 관여하는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에 대해 알아볼 생각입니다. 호르몬은 신경전달물질와 함께 우리 몸의 신호 전달 물질입니다. 외부의 환경이 변해도 우리 몸속의 상태는 큰 변동 없이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이를 항상성이라고 합니다. 밤낮이나 계절에 따라 변하는 주변 온도에 대해 체온을 유지하거나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우리 몸은 끊임없이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율신경과 더불어 호르몬은 이 생체 항상성의 유지 매커니즘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은 100가지가 훨씬 넘는데 이런 호르몬은 각각 체내의 특정한 기관에서 만들어져 혈액으로 분비됩니다. 이때 호르몬을 분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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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 잔소리, 자녀 다이어트 망친다.여울다이어트 2018. 3. 12. 09:00
미국의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식이요법에 과하게 신경을 쓰는 경우, 아이들은 오히려 비만이 되거나 섭식 장애를 경험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진은 십대 참가자 550명을 15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지금 그들의 평균 나이는 31세. 3분의2가 여성이고 부모가 된 이들도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 사춘기 때 부모로부터 다이어트에 대해 자주 들은 이들은 그렇지 않은 또래에 비해 비만일 확률이 37% 이상 높았습니다. 폭식을 하는 경우도 72% 이상 많았고, 건강에 해로운 체중 조절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도 79% 이상 많았습니다. 연구진은 다이어트에 관한 대화가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가 그 안에 “너는 살을 빼야 해!”라는 뜻을 담아 식이 요법을 강제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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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수분 (3) 전 이슬만 먹고 살아요~참이슬여울다이어트 2018. 3. 11. 09:00
체내 수분을 조직상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으로 분류합니다. 세포내액의 양이 많아 전체 체수분의 약 45%를 차지합니다.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은 세포막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세포내액은 운동에 따른 근육량에 비례해서 늘어나고 세포외액은 음식의 외부 섭취를 통해 그 양이 조절됩니다. 짠 음식의 과다 섭취는 세포외액을 늘립니다. 부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불필요한 체수분이 배출되고 일정한 체수분이 유지되어야 체지방이 연소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체수분 관리가 빠른 다이어트로 이어지게 됩니다. 조난 등으로 물이 공급되지 않을 때나 수분만을 다량으로 잃게 될 때에는 세포외액이 줄어 세포외액의 농도가 높아집니다. 이에 따라 삼투압이 작용해 세포내에서 세포외로 수분이 유출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