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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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물을 마신다면? '물 중독' 주의하라.여울다이어트 2019. 2. 1. 07:00
수분보충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노폐물의 체외 배출을 도우며 배고픔을 달래주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요소이다. 요즘은 이들 외에도 건강한 삶을 위해서 하루에 물 2L를 마시는 것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1~1.5L로, 약 8컵 정도의 양이다. 물을 마실 때도 다다익선(多多益善)을 떠올리며 ‘남들보다 많이 마시면 좋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 몸이 요구하는 양보다 많은 물을 마시면 ‘물 중독’에 빠질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의 체액이 희석되고 전해질 균형이 무너져 결국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난다. 저나트륨혈증의 증상은 발생 속도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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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고, 毒 정화도… 혈액이 몸속에서 하는 일여울다이어트 2019. 1. 30. 07:00
혈액이 깨끗해야 건강하다고들 한다. 그런데 정작 혈액이 우리 몸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혈액이 몸속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면, 혈액 관리의 중요성 깨닫는 데 도움이 된다. 첫째, 면역을 담당한다. 혈액은 세균,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외부 침입물질에 맞서 싸우는데, 백혈구와 혈소판이 이 역할을 담당한다. 백혈구는 성인 기준으로 혈액 1μL(100만분의 1L) 당 4000~1만 개가 있어야 정상이다. 백혈구 속의 림프구, 과립구(호중구, 호산구, 호염구), 대식세포는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면서 각각 맡은 방어군의 역할을 한다. 림프구가 전체 백혈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44%가 돼야 면역력이 정상이다. 세균, 바이러스 등이 침입하면 우리 몸은 이들과 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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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살리는 채식 vs 몸을 해치는 채식여울다이어트 2019. 1. 2. 07:00
채식주의자들이 채식의 장점으로 꼽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건강이다. 물론 반대의 의견도 많다. 사실 둘 다 맞는 말이다. 건강한 채식이 있는 반면에 몸에 해로운 채식도 있다. 착한 채식과 나쁜 채식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최근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은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강하지 않은 채식을 한 사람은 건강한 채식을 한 사람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컸다는 내용이다. 연구는 채식주의자 86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강한 채식’을 한 그룹, ‘건강하지 않은 채식’을 한 그룹, ‘매우 건강하지 않은 채식’을 한 그룹으로 나눴다. 조사 결과, 건강한 채식을 한 그룹은 건강하지 않은 채식을 한 그룹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25% 낮았다. 또 건강하지 않은 채식을 한 사람은 매우 건강하지 않은 채식을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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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食은 건강식?…한식 속 나트륨이 건강 망친다.여울다이어트 2018. 12. 17. 07:00
흔히 잘 차려진 한 끼 밥상은 건강의 시작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먹는 한식이 사실은 건강을 망치는 주범일 수 있다. 한국인 3명 중 1명이 앓는다는 고혈압의 주요 원인이 바로 한식 때문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배경이다. 고혈압 90%는 ‘짜게 먹는’ 생활습관 탓!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뚜렷한 원인이 없는 '본태성'과 콩팥병이나 갑상선장애 등 질환으로 인해 생긴 '이차성'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고혈압 환자 10명 중 9명은 본태성 고혈압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즉, 잘못된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비만하면 혈액 속 인슐린 농도가 증가하는데, 이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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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정말 몸에 해로울까?여울다이어트 2018. 12. 5. 07:00
세계 인스턴트 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라면 소비량(2016년 기준)은 연간 76.1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1인당 평균 닷새에 하루꼴로 라면을 먹는 셈이다. 이렇게 즐겨 찾는 라면이지만 부담스러운 점도 있다. 바로 ‘라면은 몸에 좋지 않다’라는 인식 때문이다. 라면 제조업체들은 라면과 건강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고 억울해한다. 우선 라면 수프 가공에 인공조미료인 MSG(글로탐산일나트륨)를 쓴다는 인식이다. 하지만 제조업체들은 MSG 대신 마늘·양파·간장 등의 천연 재료로 만든다고 주장한다. 물론 MSG가 건강에 나쁜 지도 논란이 많다. 또 라면의 유통기한이 5개월로 긴 점을 들어 방부제를 많이 사용할 것이란 인식도 있다. 이에 대해서도 업체들은 라면에는 방부제를 쓰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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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많은 男, 나트륨 과다…고기 안 먹는 女, 단백질 부족여울다이어트 2018. 11. 5. 07:00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한국인의 식탁 건강'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남녀의 음주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고, 여성은 10명 중 3명이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한 상태다. 나트륨 섭취량도 여전히 많다. 성별 다소비 식품을 살펴보면서 건강상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첫째, 남녀 음주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국민 1만 명을 표본으로 조사한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주류 섭취량이 크게 늘었다. 1998년 하루 평균 46.5g에서 2016년 115.6g으로 2.5배 증가했다. 음주량은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2016년 기준 하루 평균 182.2g의 술을 마시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이 가장 많이 먹는 식품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쌀밥(166.3g), 맥주(84.1g), 김치(77.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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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을 땐 느끼하면서 단 것이 최고에요. … 코르티솔(Cortisol) (2)여울다이어트 2018. 6. 13. 07:00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거나, 만성 스트레스가 되면 코르티솔의 혈중농도가 높아지고 체내 에너지 소비율이 커지면서 그 결과 식욕이 항진되어 지방의 축적을 가져옵니다. 코르티솔이 분비되면서 복부 중심으로 저장된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전환해서 이용해야 하지만 우리 뇌는 에너지 소비율이 크게 상승되는 시점에서 공복에 대한 허기감을 강하게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이때 몸에서 요구하는 음식물은 건강한 채식과 단백질이 아니라 고당도 칼로리밀도가 높은 달고 느끼하면서 입맛을 자극해주는 것들입니다. 지방, 설탕과 소금이 잘 버무려진 밀가루 음식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때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체지방이 분해되면서 입에서 단내가 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음식물 섭취로 인해 칼로리가 공급되고 분비된 코르티솔은 복부 중심의 체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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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푹 자보는 게 소원이에요. … 멜라토닌(Melatonin) (5)여울다이어트 2018. 5. 18. 07:00
수면 부족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오래 자도 좋지 않습니다. ‘잠이 오게’ 하기 위해서는 취침 전의 멜라토닌 분비가 필수지만 처음 잠이 들었을 때의 깊은 논렘수면에는 프로스타글란딘D2라는 호르몬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이는 ‘수면물질’이라고 불리는 물질로, 호르몬 및 신경전달물질로 분류되지 못하는 오타코이드입니다. 오타코이드는 자극에 따라 세포 외부로 방출되어 다양한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물질의 총칭입니다. 이 물질은 뇌를 감싸고 있는 거미막 및 뇌의 맥락총이라는 부분에서 만들어져 뇌 내에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질이 좋고 깊은 논렘수면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 밖에 잠잘 때 분비되는 중요한 호르몬이 있습니다. 시계유전자의 제어에 의해 심야부터 아침 시간대가 되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