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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고, 毒 정화도… 혈액이 몸속에서 하는 일여울다이어트 2019. 1. 30. 07:00반응형반응형
혈액이 깨끗해야 건강하다고들 한다. 그런데 정작 혈액이 우리 몸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혈액이 몸속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면, 혈액 관리의 중요성 깨닫는 데 도움이 된다.
첫째, 면역을 담당한다.
혈액은 세균,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외부 침입물질에 맞서 싸우는데, 백혈구와 혈소판이 이 역할을 담당한다. 백혈구는 성인 기준으로 혈액 1μL(100만분의 1L) 당 4000~1만 개가 있어야 정상이다. 백혈구 속의 림프구, 과립구(호중구, 호산구, 호염구), 대식세포는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면서 각각 맡은 방어군의 역할을 한다.
림프구가 전체 백혈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44%가 돼야 면역력이 정상이다. 세균, 바이러스 등이 침입하면 우리 몸은 이들과 싸우기 위해 림프구의 비율을 50~60%까지 높인다.
몸에서 피가 나면 혈액 안에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커진다. 혈소판은 혈관 안을 돌아다니다가 손상된 부분이 생기면, 서로 뭉쳐 출혈을 막는다. 더 이상 출혈이 생기거나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 작용이다. 혈액 1μL당 15만~40만 개가 정상이다. 호중구를 상처 부위로 호출하는 역할도 혈소판이 맡는다.
둘째, 독성 물질을 정화한다.
혈액은 약제, 매연, 중금속 등 외부 독성 물질 해독에 큰 역할을 한다. 혈액 속 단백질 성분 중 하나인 알부민은 음식, 물, 호흡기 등 여러 경로로 들어온 독성 물질을 흡착해 간으로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만약 알부민이 정상치(3.3~5.2 g/dL)보다 낮으면 독성 물질은 간에 가지 못하고 몸에 쌓여 질병을 유발한다. 신장이 손상되면 혈액 속 알부민이 부족해진다.
셋째, 산소 운반·산도 유지한다.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몸 구석구석까지 실어 나른다. 산소는 적혈구가 운반하는데,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이 그 역할을 집중적으로 담당한다. 적혈구의 정상 수치는 혈액 1μL당 400만~500만 개, 헤모글로빈 정상 수치는 12~16.6g/dL이다.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지면 산소 공급 부족으로 빈혈이 생긴다. 영양소와 노폐물은 혈장이 운반한다. 혈액의 55%가 혈장이고, 혈장의 90%는 수분이다. 단백질, 지질, 나트륨 등 여러 영양소는 혈장 속 수분에 녹은 상태로 신체 곳곳에 옮겨진다.
신진대사를 거쳐 나오는 몸속 노폐물은 대부분 산성인데, 이를 적절히 배출해 몸속 산도(염기·산의 균형, pH 7.4가 정상)를 유지하는 일도 혈액이 한다.
혈액과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혈관 건강도 중요하지만, 혈액 건강도 중요합니다. 혈액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은 참 많습니다.
첫째, 면역을 담당합니다. 백혈구, 림프구 등 면역 물질은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의 적절한 섭취가 면역 물질 생성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면역은 체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체온은 지방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고기 잘 먹는 아이들이나 성인들이 감기에 걸려도 잘 낫습니다.
저탄수화물 중지방 고단백 채소 식단이 면역계를 강화합니다.
둘째, 독성 물질을 정화합니다.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진 단백질입니다. 알부민의 신장에서 재흡수 과정에 관여합니다. 혈중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알부민이 잘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질 좋은 단백질의 체내 공급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고 간에서 잘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간기능이 정상화되어야 합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입니다. 꾹꾹 참으면서 일하다가 힘들면 더 이상 일 못 하겠다고 기능을 멈춰 버립니다.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은 간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간을 혹사시켜서는 알부민과 같은 유용한 단백질을 잘 만들지 못합니다. 간을 괴롭히는 주원인 과당을 포함한 중성지방인 탄수화물입니다. 과도한 단백질의 섭취도 간을 힘들게 만듭니다.
간은 우리가 섭취한 모든 물질을 우리 몸에 독성이 없이 흡수해 내 몸의 일부가 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 지방은 혈액으로 배출되면 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심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지방은 간을 괴롭히지 않습니다.
저탄수화물 중단백 고지방 채소 식단이 간에 좋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밤에 수면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밤에 일해야 하는 경우 간에 무리를 줍니다. 술과 고기를 즐기지 않아도 야간 근무가 많거나 교대 근무로 낮과 밤이 바뀌는 생활이 지속되면 지방간과 고혈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셋째, 산소 운반과 산도 유지를 합니다. 심폐지구력이라는 말은 혈중 내 녹아 있는 산소의 양이 많아 꾸준히 열 발생과 에너지 공급을 해주는 것입니다. 호흡은 혈중 산소보다는 혈중 이산화탄소의 양을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과호흡에 따른 혈중 산소 농도가 너무 높으면 생명에 위협이 됩니다. 주로 스트레스로 불안과 두려움이 많은 예민한 20대 여성에게 잘 일어납니다. 심할 경우 실신까지 할 수 있습니다.
혈액은 산소와 영양을 전신에 공급하고 세포 대사의 산물로 생기는 노폐물의 체외 배출을 위해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입니다. 혈장이 이 역할을 하며 단백질입니다. 혈액이 건강하면 혈관이 건강해지고 몸은 가벼워집니다. 또한, 피부의 탄력성이 증가하고 잡티 없는 미백 피부로 환해지면서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게 됩니다.
산도 유지는 호흡으로 흡입된 이산화탄소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로 공급된 영양소와 미네랄이 주요하게 작용합니다. 노폐물은 산성을 띠고 부식작용을 합니다. 뼈가 가장 취약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게 되면 골다공증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우리 몸에서 산성으로 작용하게 되는 대부분이 중성지방에 의한 지방산입니다.
탄수화물의 섭취가 많아지면 산성화된 혈액을 중화시키기 위해 몸에 있는 알칼리성 미네랄이 쓰이고 모자라면 뼈에 있는 칼슘이 방출되면서 골다공증이 시작됩니다.
원활한 산소 운반과 건강한 산도 유지를 위해서는 저탄수화물 중지방 고단백 채소 식단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식욕은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건드리지 않고 피하면서 혈당의 변화를 최소화해 끼니때마다 찾아오는 허기짐이 거의 없는 상태로 다이어트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의 부정적인 반응인 어지럼증, 두통, 속 메스꺼움, 무기력 등을 완충해 우리 뇌와 몸이 살을 빼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힘들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의 궁극적 목표인 체지방의 분해와 연소를 통한 체중감량이 이루어지고 잃어버린 음식 섭취의 통제력을 회복해 가는 과정이 진정한 다이어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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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건강한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강한 동기를 가지고 다이어트 초기부터 위장의 용적을 줄여가며 다이어트로 나타나는 부정적인 생리 반응을 완충해 힘들지 않게 건강한 식습관과 움직임이 있는 생활습관으로의 체질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체중감량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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