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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먹고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져요. … 인슐린(Insulin) (2)여울다이어트 2018. 3. 16. 09:00반응형반응형
그런데, 저장되는 양이 각 기관이나 조직에 꽉 찼을 경우 인슐린의 신호를 받아야 하는데 거부하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저장할 공간이 없어 인슐린의 신호를 받는 문을 닫아 버립니다. 이것이 인슐린 저항성이고 이는 지방조직과 근육조직에 중성지방을 저장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잠가버립니다.
그러다 보니 뇌에서는 인슐린 분비가 적어서 저장이 안 되고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인슐린을 계속해서 과다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혈액 속 분비된 인슐린의 농도가 높게 유지됩니다. 그러면 먹는 족족 저장이 되니 허기로 인한 공복감이 쉽게 찾아옵니다. 먹으면서 배가 고파지게 됩니다.
인슐린의 과다분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일을 너무 많이 한 췌장의 β세포가 과로사합니다. 이때 당뇨병이 발생합니다. 당뇨병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적게 먹고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져요. … 인슐린(Insuli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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