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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만 되면 살찌는 아이… 이유 있다.여울다이어트 2023. 2. 1.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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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방학에는 학교 대신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학교에 다닐 때와는 생활방식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평소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시간, 수면시간 또한 늘어나고, 집밥의 번거로움을 피해 열량이 높은 가정간편식을 많이 먹게 됩니다.
최근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도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 연구팀은 애들레이드 전역 24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9~11세 어린이 358명을 대상으로 지난 여름방학 동안 생활방식 변화를 관찰·분석했는데, 참가자들은 활동 밴드를 착용한 채 생활했으며, 어떤 활동을 했고 무엇을 먹었는지 질문에 답했습니다.
연구결과, 방학 동안 참가자들이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27분 늘어난 반면, 신체 활동은 12분 줄었고, 화면을 보는 시간은 학기 중보다 73분 증가했으며, 자동차·버스·기차에서 보내는 시간 또한 22분 늘었습니다.
앉아서 음악을 듣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등 휴식을 취하는 시간은 16분 늘었는데, 전체적으로 참가자들은 학기 중보다 에너지 소비가 13%가량 줄었습니다.
방학 동안 식사의 질 역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참가자들은 학교에 다닐 때보다 매일 더 많은 양의 간편식 또는 밀가루 가공식품을 먹었지만, 과일과 채소는 절반가량 덜 먹었습니다.
연구팀은 매일 방학 때처럼 생활방식을 유지할 경우 1년에 6kg씩 살이 찔 수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이 같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 클럽에 참가하거나 가족 단위 야외 활동 등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방학이 되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영양 불균형을 일으키는 간편 조리 음식이나 밀가루 가공식품을 자주 먹게 돼 살찌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학교생활과 다를 바 없이 아이의 학습 시간표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짜주되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일주일에 적어도 3번 들어가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밖에 나가 있는 동안에는 친구들과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침과 저녁으로 밥과 국은 직접 해주 돼 기본 반찬은 집 근처 반찬 가게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많은 아이가 방학 동안 건강을 유지·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청소년기 과체중·비만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고 수면 장애, 자존감 하락 등과 같은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아이의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아이의 몸 상태를 확인한 후 그에 맞는 한약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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