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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서 나는 소리 잘 들으면… ‘질환’ 유추할 수 있다.여성건강 2023. 3. 22.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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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서 나는 소리 잘 들으면… ‘질환’ 유추할 수 있다
관절 건강은 나도 모르는 새에 나빠진다.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관절이 이미 다칠 대로 다쳤단 뜻이다. 관절통이 없어도, 평소에 무릎을 굽히거나 필 때 일정한 소리가 지속적으로 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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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걸을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팔을 움직일 때 어깨에서 소리가 난다고 내원하는 예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딱딱 소리가 나 신경이 쓰이지만, 통증이 없기에 내버려 두게 됩니다.
그러다 한 참 뒤에 통증이 있다가 없기를 반복하다가 연골 손상으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때는 손상 정도가 커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딱’ 또는 ‘뚝’ 소리가 일주일 이상 지속한다면, 무릎 연골이 손상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동반된다면 위아래 다리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무릎의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을 의심할 수 있는데, 반월상 연골판이 다치게 되면 작은 충격에도 연골이 쉽게 찢어질 수 있어 이에 따른 2차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일회성으로 나는 ‘딱’ ’뚝’ 소리는 큰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자세를 바꿀 때 관절 옆을 지나는 힘줄이나 인대가 이동하며 뼈에 걸려서 난 소리일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이 움직이며 내부 압력이 변해도 관절 손상 없이 소리만 날 수 있습니다.
다리를 접거나 펼 때 무릎에서 '뚜두둑' 소리가 난다면 무릎 연골이 닳았단 신호일 수 있습니다. 연골 표면이 닳아서 울퉁불퉁해지면 뼈와 연골이 마찰할 때 이런 소리가 나는데, 소리가 날 때마다 통증이 있다면 병원에서 연골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뼈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면 무릎 연골이 거의 다 닳을 정도의 심한 관절염이 의심됩니다. 보통 무릎이 쑤시고 물이 차거나, 조금만 걸어도 무릎이 화끈거리는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데, 심하면 다리가 O자 모양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관절염 바로 직전의 ‘전방 통증 증후군’ 단계에서도 비슷한 소리가 날 수 있는데, 이땐 ‘사각사각’ 소리와 함께 관절이 뽀드득거리는 느낌이 나는 것을 자각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 아니라면 박리성 골연골염일 수도 있다. 무릎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진 탓에 연골 아래 뼈가 부분적으로 괴사해, 연골 조직이 떨어져 나가는 질환으로 떨어져 나간 무릎 연골 조직이 관절 사이에 끼면 사각사각 소리가 날 수 있는데, 무릎 안에 무언가 떠돌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무릎 관절은 움직일 때 안정을 위해 무릎의 위아래에서 잡아주는 근육이 있고, 마찰을 최소로 하는 연골이 있으며, 과도한 회전과 폄을 예방하기 위해 인대가 있습니다.
무릎에 소리가 난다면 이것이 어떤 구조물의 생리적인 현상인지 병리적인 증상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칫 자가진단으로 병을 키운다면 그예 따른 치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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