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 부위만 다른 팔꿈치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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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 부위만 다른 팔꿈치 통증 - 메디칼트리뷴

 

기사해제 :

 

 

머리를 숙이고 팔 운동을 많이 하거나 갑작스럽게 심한 팔 운동을 하게 되면 팔꿈치 통증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는 팔꿈치 인대 손상을 의미하는데 작은 자극이 장시간 반복되면서 미세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인대의 탄력성과 유연성을 넘어선 강한 자극으로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만히 있을 때 아프지 않고 움직일 때 특정 동작에서 통증을 느끼다가 시간이 지나면 특정 동작이 아닌 모든 움직임에서 통증을 느껴집니다. 그러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는 움직임 없이 가만히 있는데도 아프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팔꿈치 통증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팔꿈치를 중심으로 위·아래로 통증이 퍼지면서 손가락 저림이나 당김이 있고 시림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세수하거나 밥을 먹거나 물건을 집는 등 아무런 생각 없이 당연하게 하던 일상의 소소한 행동들이 팔꿈치 통증으로 생각하면서 해야 하는 행동들로 바뀌는 순간 피로함이 쌓이면서 일상생활의 질이 한없이 떨어짐을 느끼게 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손과 팔이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찌릿한 감이 지속하며 물건을 집었다가 놓칠 수도 있으며 수면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정도로 만성화되면 그때부터는 수면 부족이 원인이 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평상시 어떤 동작을 주로 하느냐에 따라 힘이 걸리는 위치가 달라져 팔꿈치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라켓 운동선수들에게 자주 일어나는 근골격계 통증 질환이라 팔꿈치 내측상과염을 골프엘보로, 팔꿈치 외측상과염을 테니스엘보로 병명이 생겼지만, 일반인에게도 흔히 있는 통증 질환이 됐습니다.

 

팔이 움직일 때 머리는 대체로 숙이는 때가 많아 팔꿈치 통증과 목 디스크가 같이 나타나는 더블 크러쉬 증후군도 있어 팔꿈치 통증이 있을 때 목, 어깨, 팔꿈치, 손으로 이어지는 움직임 속에서 통증을 찾아야 치료 효과가 나타납니다.

 

 

인대의 손상은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으로 손상된 부위의 사용을 삼가야 합니다. 그런데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통증이 있다가 없기를 반복한다면 몸의 회복력이 떨어진 상태이고 팔꿈치 통증 외에 소화, 배변, 배뇨, 수면 등 증상이 있으니 가까운 한의원에 가서 종합적인 몸 상태에 대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대의 염증성 질환이라 초기 대처가 미흡하면 팔꿈치 부위로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만성질환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질환 초기의 환자는 충분한 휴식 및 보호대 착용, 침구치료, 약물 복용, 물리치료 등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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