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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젊은 고혈압' 증가가 심각한 이유여울다이어트 2023. 7. 21.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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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젊은 고혈압' 증가가 심각한 이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39세 중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7년 19만 5767명에서 2021년 25만 2938명으로 29.2% 증가했다. 특히, 20대 고혈압 환자의 경우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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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증가와 맞물려 서구식 식단의 주문배달이 잦아지면서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젊은 대사성질환의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손발의 자가면역성 수포질환인 한포진, 두드러기, 건선, 가려움증 등의 피부질환도 같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39세 중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7년 약 19만 명에서 2021년 약 25만 명으로 29.2% 증가했고, 특히, 20대 고혈압 환자의 경우 2017년 대비 2021년에는 44.4% 증가했습니다.
그중 20대 여성 고혈압은 61.8% 증가했으며, 20대 남성 고혈압은 40.5% 상승했는데, 20대에서의 고혈압 증가 추세가 가팔라진 것입니다.
원인으로 비만과 스트레스가 지목되고 있는데, 미국에서 진행된 '댈러스 심장 연구(Dallas Heart Study)'에 따르면, 비만은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혈압을 올리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 심평원 통계자료에서도 젊은층 고혈압 환자 증가와 함께 젊은층 비만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2017년 병원에서 20~30대 비만으로 진단된 환자는 약 6천여 명이고, 2021년엔 약 1만여 명으로 6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도 혈압을 상승시켜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20~30대 고혈압 환자들은 학업과 취업, 경제활동으로 인해 스트레스 지수와 피로도가 높은데, 장기적인 코로나19 엔데믹과 취업난 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아진 이유로 보입니다.
그런데, 젊은층 고혈압 환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비율은 낮아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젊은 층일수록 만성질환에 대한 인식 부족과 건강 관리가 부족해서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고혈압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심뇌혈관 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어 국가 차원의 예방대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온종일 지치고 힘든 감정을 풀기 위해 찾게 되는 음식의 의존을 삼가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취미생활이나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젊다고 몸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무시하지 말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잠을 자도 풀리지 않는 피로가 계속된다면 몸 상태에 대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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