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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꾸만 먹고 싶은 나, 혹시 '음식 중독'?
    여울다이어트 2020. 4.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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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치는 식욕은 비만을 부른다.

     

    내가 먹는 음식이 정말 배고파서 먹는 걸까? 아니면 배가 충분히 부른 데도 단순히 '씹을 거리'를 찾는 걸까?

     

    몸이 음식이 필요하지 않는데도 계속 무언가를 먹고 있다면 '음식중독'일 수 있다.

     

    01. 음식을 먹을 때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을 남기지 않고 먹는다.

    02. 배가 부른데도 계속 음식을 먹고 있다.

    03. 가끔 먹는 음식의 양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할 때가 있다.

    04.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과식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면서 보낸다.

    05.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혹은 자주 먹느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낀다.

    06.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 때 금단증상(불안, 짜증, 우울감 등)이 나타난다.

    07. 불안, 짜증, 우울감이나 두통 같은 신체 증상 때문에 음식을 찾는다.

    08. 특정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 때 그 음식을 먹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경험한 적이 있다.

     

    ☞ 위 항목에 3개 이상 해당한다면 음식중독 의심할 수 있다.

     

    음식중독은 알코올 중독이나 니코틴 중독, 도박 중독처럼 ‘음식’에 중독되는 현상을 말한다. 배가 부를 때까지 음식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먹고 싶은 욕구가 일고 음식에 대한 갈망과 탐닉이 커져 과한 양을 섭취하려고 하는 것이다.

     

    실제로 달거나 짜고 기름진 음식은 뇌에 존재하는 쾌감 중추를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다이어트, 직장생활, 인간관계 등으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감, 초조함을 겪게 되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농도가 낮아지는데, 이를 높이기 위해 고지방, 고열량과 고염분의 음식을 찾게 된다. 이런 효과는 매우 일시적인 것으로 금세 다시금 우울해져 또 다른 폭식을 부르게 되고 비만이나 섭식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스트레스 받을 때 고열량 식품 먹는다면 의심

     

    음식 중에서는 탄수화물에 중독되기가 쉽다. 탄수화물이 뇌의 시상하부에서 세로토닌의 분비를 지나치게 촉진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우리 몸은 그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더 찾게 된다. 따라서 밥보다 빵을 자주 먹고, 수시로 초콜릿을 먹고, 자기 전 야식을 빼놓지 않는다면 탄수화물에 중독된 것이 아닌지를 의심해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우선 흰 쌀밥보다 잡곡밥·현미밥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흰 쌀은 정제 탄수화물, 잡곡과 현미는 정제되지 않은 거친 탄수화물이다.

     

    잡곡과 통곡류가 섞인 밥을 먹고, 빵을 먹을 때도 통밀빵 등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배고픔이 느껴지면 신맛의 과일을 먹거나 양치질을 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과일, 단백질이 많은 달걀과 견과류를 먹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음식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이 우선돼야 한다. 단순히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자신의 의지가 박약해서가 아니라 의학적인 문제라는 것을 일차적으로 인식하고 심할 때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술이나 약물 중독과 같이 의사의 상담이 필요하며 눈앞의 유혹을 이기는 행동치료가 필요하다. 식단 일기를 쓰며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제된 설탕이나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기보다 과일이나 채소, 닭 가슴살, 두부, 생선 등 양질의 섬유소와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구토 증상 있다면 병원 방문을

     

    지나친 다이어트 강박으로 폭식 이후 구토를 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해야 마음이 놓이는 경우라면 음식중독 치료가 필요하다. 음식중독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체중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고 반복적인 다이어트와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중독 치료는 올바른 식사습관을 들이고 체중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나 감정적 힘겨움을 음식 섭취로 해소하려는 습관을 바꿔야 한다.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감정적 보상에는 한계가 있다.

     

    다이어트와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우리는 생활하면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올바른 결정과 함께 내 의지대로 행동한다고 생각합니다. 중독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내가 중독되었다는 것을 먼저 인정하고 그에 따른 행동치료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중독된 것을 끊으면 금단증상이 우리 몸으로 나오면서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뇌는 우리가 무엇을 먹든 관심이 없습니다. 마약이든 음식이든 술이든 외부 자극이 뇌의 같은 부위를 자극한다면 똑같은 반응을 하게 됩니다.

     

    음식이란 온종일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에 한순간 즐거움으로 보상할 수 있는 강력한 자극원입니다. 우리 몸에 안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한다고 당장 어떻게 되지 않으니까 서서히 가랑비에 속옷 젖듯 장시간에 걸쳐 식습관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배고픔에 시작한 식사가 포만감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먹도록 우리 뇌를 변화시키고 혀끝에서 느껴지다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단맛의 자극만을 쫓아 계속해서 먹게 만듭니다.

     

    이것이 음식중독이고 ‘가짜배고픔’입니다. 실제 배고픔을 느껴 먹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인 허기로 뭔가 우울한 마음속의 공허함이나 입안의 심심함과 허전함으로 달고 짜고 기름지며 고소한 칼로리밀도가 높은 특정 음식이 당기게 됩니다.

     

    그런 음식들은 먹는 즉시 소화와 흡수가 빨라 혈당의 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집니다. 식욕을 있는 대로 불러일으키고 먹은 음식들은 높아진 혈당으로 분비된 ‘인슐린’ 호르몬에 의해 활동을 위한 에너지원으로써 사용되기보다는 저장에 치우치면서 살찌게 됩니다.

     

    음식을 먹은 지 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빠른 소화와 흡수로 인한 허기짐과 달고 짜고 기름지며 고소한 자극이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우울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면 다시 그런 음식을 찾아 먹게 되고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됩니다.

     

    그런 행동이 반복된다면 이젠 생각하지도 않아도 자동으로 반응하는 무의식의 당연한 식습관으로 자연스럽게 됩니다. 음식중독이 된 것입니다.

     

    평생 건강식이라고 해서 담담하고 밍밍한 음식만 먹을 수는 없습니다. 가끔은 스트레스받을 때 기분전환을 위해 그런 음식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입니다. 먹고 싶은 만큼 먹고 그만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배가 불러 더는 힘들겠다는 생각에서 그만 먹는 것이 아니라 배가 부르지 않고 접시에 음식이 남아 있더라도 그만 먹어야겠다는 자연스러운 생각으로 그만 먹는 것입니다. 결국, 음식을 섭취하는데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음식중독으로 한입에 무너지고, 한 번 먹으면 멈출 수가 없다면 혼자서 치료하기에는 힘듭니다. 또한, 그런 생활로 인해 체중은 많이 늘고 일상생활을 하기에도 적지 않게 힘들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다이어트와 음식중독 사이에서 빈번하게 복용하는 다이어트양약에 의한 약물중독으로 바뀌는 순간 거식증과 폭식증의 신경정신과 질환도 생길 수 있어 간단하게 다이어트를 굶으면서 운동하면 살 빠진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왜 살이 찌는지, 왜 음식중독이 되는지, 왜 살을 뺀 후 오래지 않아 다시 살이 찌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내 몸의 변화를 알아야 쉽게 음식중독의 늪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식욕은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건드리지 않고 피하면서 혈당의 변화를 최소화해 끼니때마다 찾아오는 허기짐이 거의 없는 상태로 다이어트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의 부정적인 반응인 어지럼증, 두통, 속 메스꺼움, 무기력 등을 완충해 우리 뇌와 몸이 살을 빼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힘들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의 궁극적 목표인 체지방의 분해와 연소를 통한 체중감량이 이루어지고 잃어버린 음식 섭취의 통제력을 회복해 가는 과정이 진정한 다이어트가 될 것입니다.

     

    다이어트 단계와 몸 상태별로 어떤 식단으로 구성해 왜 먹어야 하는지, 언제 어떤 운동을 시작하고, 다이어트 과정 중에 나타나는 신체적인 생리 변화가 왜 나타나는지, 그것을 완충하기 위해 다이어트한약인 ‘여울감비탕’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가 이루어지면 다이어트는 힘들지 않고 즐겁게 됩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강한 동기를 가지고 다이어트 초기부터 위장의 용적을 줄여가며 다이어트로 나타나는 부정적인 생리 반응을 완충해 힘들지 않게 건강한 식습관과 움직임이 있는 생활습관으로의 체질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체중감량을 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입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다이어트는 힘들지 않고 즐거워야 합니다.

     

    배부른데도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

     

    배부른데도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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