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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식욕, 어떻게 멈출까?여울다이어트 2019. 12. 6. 07:00반응형반응형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굴’, 영화감독 노라 에프론의 ‘으깬 감자’.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특정 음식에 대한 탐닉이다. 특정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이 같은 욕구를 ‘가짜 식욕’이라 한다. 진짜 배가 고플 땐 음식에 상관없이 무언가가 먹고 싶어지지만, 가짜 식욕이 일어날 땐 특정한 음식에 대한 강한 섭취 욕구가 일어난다.
가짜 식욕은 ‘가짜배고픔’ 혹은 ‘감정적 식사’라는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식욕이 일어나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세 가지 호르몬, 가짜 식욕 일으켜…
가짜배고픔은 코르티솔, 도파민, 세로토닌 등 세 가지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의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을 사용하는 데 관여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체내 에너지 요구량이 증가해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든 음식이 당기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도파민은 뇌의 신경전달물질로, 보상 체계와의 상관관계 속에서 식탐을 일으킨다. 이 호르몬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처럼 긍정적인 일이 벌어졌을 때 분비된다. 특히 그리운 옛 맛이나 위로가 되는 음식을 만났을 때 분비량이 늘어난다.
행복한 기억으로 저장된 식사 분위기와 음식의 맛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도파민은 분비되고 부정적인 감정을 눌러준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도 가짜 식욕에 영향을 미친다. 이 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우울증과의 상관성이 높아진다. 탄수화물은 세로토닌 수치를 북돋우는 역할을 해 기분을 좋게 만든다.
‘불편한’ 감정을 ‘편안한’ 음식으로…
가짜 식욕을 일으키는 감정적 요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스트레스’, 또 다른 하나는 ‘지루함’이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땐 스트레스 요인에게서 멀어질 수 있고, 지루함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가짜 식욕이 일어나는 것이다.
잠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슬픔, 걱정, 후회, 부끄러움, 수치심, 분노 등 일상에서 느끼는 다른 불편한 감정들도 마찬가지다. ‘편안하고 익숙한’ 음식으로 이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거나 거리를 둘 수 있다.
문제는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이러한 음식들이 대체로 건강에 유익한 종류들은 아니라는 점이다. 달거나 짠 자극적인 맛일 확률이 높다.
식욕저널에 실린 뉴욕주립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친구들로부터 소외된 순간처럼 외롭거나 쓸쓸했던 상황을 회상할 때 이런 음식을 찾는다. 좋은 기억을 담고 있는 음식으로부터 위로를 받는 것이다.
가짜 식욕을 제어하는 방법은?
감정적 식사를 가끔 하는 정도는 괜찮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단 만성적인 습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감정적 식사를 자주 하면,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도 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감정적 식사를 하는 이유는 대부분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낼 목적이 크다. 그런 점에서 나쁜 감정을 떨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기분을 북돋울 수 있는 취미 활동을 하라는 것.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면 감정적 식사를 하는 빈도가 줄어든다.
음식이 먹고 싶을 땐 “진짜 배가 고픈가?”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도록 한다. 배가 고프지 않다면 왜 음식을 찾고 있는지 그날의 감정 상태, 사건 등을 기록해본다. 이 같은 일지를 꾸준히 적으면 반복적으로 포착되는 패턴이 있다. 식욕을 촉발하는 원인이 있다는 것. 원인을 발견했다면 이를 개선해 나가면 된다.
그보다는 운동하거나 취미활동을 하면서 음식에 대한 생각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도록 만든다. 못 참고 먹었을 땐 다음 식사 때보다 건강하게 먹는 방식으로 만회해 나가면 된다.
가짜 식욕과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음식은 온종일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순식간에 즐거움으로 바꿔주고 배고픔에서 시작한 식사가 포만감과 상관없이 끊임없이 먹도록 우리 뇌구조를 바꿔 배가 아플 때까지 먹도록 만드는 강력한 자극원입니다.
사람은 생활하면서 반복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의식의 영역인 습관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건 생존을 위한 진화의 결과로 생명이 위협에 처했을 때 즉각적인 반응으로 나타나지만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으로 나타날 때는 대사성 질환이라는 부정적인 생리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기로 큰 결심을 했다면 우리 뇌에 무의식에 자리 잡은 식습관을 의식의 수면으로 끌어올려 생각해야 합니다. 그 과정이 상당히 귀찮고 지치게 만드는 과정이기에 다이어트를 중도에 포기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음식 섭취가 살아가기 위한 영양과 에너지원 공급, 체온 유지를 위한 체열 발생의 생리가 아닌 다른 이유로 이루어질 때 가짜배고픔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음식 섭취의 통제력을 상실하게 만들어 주체할 수 없는 식욕으로 살찌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우리 몸에서 분비되고 작용하는 호르몬의 작용이 식욕을 부추긴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호르몬의 오작동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 부닥쳤을 때 그런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식욕을 항진시켜 외부로부터 에너지원의 공급을 유도하게 만들어 많이 먹게 된다는 것입니다. 코르티솔, 도파민, 세로토닌으로 3가지 호르몬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우리 몸은 에너지 요구량이 급속하게 커지기 때문에 외부 섭취는 물론 체내 저장된 에너지원의 분해를 위해 코리티솔이 분비된다는 것입니다. 만성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이라면 식욕항진에 따른 섭취 욕구가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즐거움을 기억하고 갈망하며 탐닉하게 만드는 중독성과 의존성에 도파민이 관여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음식이라면 우리의 섭취 행동을 조정하면서 배고픔과 무관하게 계속해서 먹도록 도파민이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세로토닌은 식욕을 항진시키기보다는 항진된 식욕으로 섭취가 이루어지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만들고 그것을 유지하도록 돕는다는 것입니다. 음식의 섭취와 연결된다면 계속해서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 지속적으로 섭취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어떤 형식이든 간에 감정과 연결되어 섭취하는 음식은 가짜 식욕으로 배고픔과 상관없이 먹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위한 것이 아닌 뇌만 즐거움을 느끼도록 그래서 모든 것을 잊고 혀끝에서 느껴지는 맛에만 충실하게 만들어 비만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 이렇게 먹는다고 살찌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무의식인 습관의 영역으로 들어가 식습관으로 굳어질 때 가짜 식욕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먹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했다면 이젠 먹는 모든 것들은 진짜 배고픔과 연결지어 의식적인 노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식욕은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건드리지 않고 피하면서 혈당의 변화를 최소화해 끼니때마다 찾아오는 허기짐이 거의 없는 상태로 다이어트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의 부정적인 반응인 어지럼증, 두통, 속 메스꺼움, 무기력 등을 완충해 우리 뇌와 몸이 살을 빼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힘들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의 궁극적인 목표인 체지방의 분해와 연소를 통한 체중감량이 이루어지고 잃어버린 음식 섭취의 통제력을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다이어트가 됩니다. 이 과정에 의식적인 노력을 위한 음식 섭취 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이어트 단계와 몸 상태별로 어떤 식단으로 구성해 왜 먹어야 하는지, 언제 어떤 운동을 시작하고, 다이어트 과정 중에 나타나는 신체적인 생리 변화가 왜 나타나는지, 그것을 완충하기 위해 다이어트한약인 ‘여울감비탕’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가 이루어지면 다이어트는 힘들지 않고 즐겁게 됩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강한 동기를 가지고 다이어트 초기부터 위장의 용적을 줄여가며 다이어트로 나타나는 부정적인 생리 반응을 완충해 힘들지 않게 건강한 식습관과 움직임이 있는 생활습관으로의 체질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체중감량을 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입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다이어트는 힘들지 않고 즐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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