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어묵 먹을 때 ‘국물’은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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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가을·겨울철 별미로 군고구마나 어묵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군고구마와 어묵은 길거리 간식 중 그나마 열량이 낮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이 부담 없이 즐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두 가지 음식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고구마는 당지수가 낮고 포만감을 유지해주는 식이섬유가 많아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고구마는 열량이 높은 편이다. 식사 대용으로는 매우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지만, 식사 후 간식으로는 권장되지 않는다. 고구마 1개(140g)의 열량은 200kcal로 밥 2/3공기와 맞먹는다.

 

 

어묵국은 열량이 낮은 편이다. 1인분에 250kcal다. 문제는 나트륨이다. 어묵국의 나트륨 함량은 약 2064mg으로 김치찌개(약 1962mg)보다 높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은 부종을 일으키고, 부종이 반복되면 비만해지기 쉽다.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수분 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부종이 발생하는데 이 부종이 근육 생성을 방해하고 체지방이 잘 쌓이게 한다. 어묵 자체에도 소금이 들어 있으므로 어묵을 먹을 때는 간장에 찍지 않고 먹는 것이 좋으며, 어묵과 국물 대신 계란이나 무 등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밤에 군고구마, 어묵 등의 간식을 먹는 습관이 반복되면 체지방이 쌓이기 쉽다. 건강에도 좋지 않다. 열량이 소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면 역류성 식도염, 기능성 위장장애 등의 소화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늦은 시간 길거리 음식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평소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그래도 식욕이 오르면 방울토마토, 계란 흰자, 저지방 우유 등을 조금 섭취할 수 있다.

 

길거리 어물 국물과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음식은 우리의 기분을 순식간에 바꿀 수 있으며 포만감과 무관하게 섭취 통제력을 상실하게 만들어 배가 아플 때까지 계속 먹게 만드는 강력한 자극원이 됩니다. 

 

 

가을과 겨울철에 늦은 밤에 군고구마나 어묵을 먹게 됩니다. 퇴근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또는 학원 수업이 끝나고 나올 때 또는 직장 회식 후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고 출출한 배를 채울 요량으로 들르게 됩니다.

 

 

자주 먹지 않으면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고구마는 소화가 느려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지수가 높아 당뇨가 있는 분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한 음식입니다. 

 

 

그리고 당분 함량이 높아 당에 의한 식욕 항진이 생기게 됩니다. 즉, 소화가 느려 배는 어느 정도 허기가 가셨는데도 단맛으로 식욕이 항진돼 입이 심심하게 됩니다. 이때 다른 무언가를 먹는다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묵은 춥고 출출한 속에 그 허기를 달래줄 수 있어 늦은 밤에 많이 들러 어묵 한두 꼬치와 어묵 국물을 종이컵에 담아 먹게 됩니다. 그런데 어묵 국물의 맵고 짠 맛이 다이어트에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자극적인 그 맛에 한두 꼬치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배고픔 이상으로 먹게 됩니다.

 

군고구마든 어묵이든 춥고 출출한 허기만 달랠 정도로 먹겠다고 생각한 만큼만 먹고 그만 먹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먹는 그 맛에 식욕이 항진돼 더 먹게 된다면 차라리 먹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몸이 으슬으슬 춥고 속이 떨리는데 따스한 어묵 국물이 얼어붙은 몸을 풀어주는데 좋습니다. 단, 과하지만 않으면 되는데 과하게 된다면 고나트륨성 부종과 소화되기 전 취침으로 소화기계 질환이 생길 수 있어 오히려 몸에 좋지 않습니다.

 

맛있고 저렴한 음식을 어디서든 손쉽게 구해 먹을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이것저것 다 금하고 언제까지 풀과 고기만 먹고 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먹는 음식에 대해 스스로 통제력이 생겨 먹고 싶을 때 먹되 허기가 가시면 먹던 음식이 남아 있더라도 수저를 내려놓을 수 있을 만큼 섭취 통제력이 생기기 전까지는 식욕을 항진시키거나 나트륨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과정을 방해하는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식욕은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건드리지 않고 피하면서 혈당의 변화를 최소화해 끼니때마다 찾아오는 허기짐이 거의 없는 상태로 다이어트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의 부정적인 반응인 어지럼증, 두통, 속 메스꺼움, 무기력 등을 완충해 우리 뇌와 몸이 살을 빼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힘들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의 궁극적 목표인 체지방의 분해와 연소를 통한 체중감량이 이루어지고 잃어버린 음식 섭취의 통제력을 회복해 가는 과정이 진정한 다이어트가 될 것입니다.

 

 

다이어트 단계와 몸 상태별로 어떤 식단으로 구성해 왜 먹어야 하는지, 언제 어떤 운동을 시작하고, 다이어트 과정 중에 나타나는 신체적인 생리 변화가 왜 나타나는지, 그것을 완충하기 위해 다이어트한약인 ‘여울감비탕’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가 이루어지면 다이어트는 힘들지 않고 즐겁게 됩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강한 동기를 가지고 다이어트 초기부터 위장의 용적을 줄여가며 다이어트로 나타나는 부정적인 생리 반응을 완충해 힘들지 않게 건강한 식습관과 움직임이 있는 생활습관으로의 체질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체중감량을 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입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다이어트는 힘들지 않고 즐거워야 합니다.

 

겨울에 살찌기 쉬운 이유… 따끈한 국, 간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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