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턱관절 통증, 후유증과 동시 치료 가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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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턱관절 통증, 후유증과 동시 치료 가능해야 - 푸드경제신문 organiclife

 

기사요약 :

  

 

흔히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불리는 이 문제는 일반적으로 목이나 허리 부위의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턱관절이나 골반, 무릎 등 다양한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흔히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사고 당시의 충격에 의해서 관절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경추와 척추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모든 관절 부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턱관절과 어깨, 골반, 무릎 등도 마찬가지이다. 턱관절은 경추에 의해 위치가 정해지고 목과 어깨 근육과 밀접해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게 될 가능성이 큰 부위이기도 하다.

 

 

목과 허리만이 아닌 전신 골격의 구조적인 문제를 살피어 치료를 찾아야 한다. 만약 이를 방치할 경우 골격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턱관절 장애, 안면 비대칭, 체형 불균형, 골반 틀어짐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턱관절 부위 주변은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지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상태가 지속될 경우 두통 또는 이명, 어지럼증 등의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관절 부위의 문제와 근육 긴장, 이로 인한 근골 약화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난다. 개개인의 신체 상태와 증상 부위, 증상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원인이 되는 문제에 대해 다각적인 방면에서 접근한 치료가 도움이 된다.

 

 

수기 방식의 추나치료를 통한 턱관절과 경추, 척추를 비롯한 신체 골격의 바른 구조 및 체형과 족부의 적절한 균형을 되찾아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개개인의 체질과 신체 상태 등을 고려한 맞춤 한약치료와 침치료를 병행해준다면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교통사고 후유증은 외상이 없는 경우 치료를 망설이거나 증상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2차적인 증상이 나타난 후 치료를 찾는 경우가 많다.

 

기사해제 :

 

 

교통사고는 자동차를 매개로 강한 힘이 일시적으로 차량 탑승자의 신체에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사고가 일어나는 찰나의 순간을 인지했느냐에 따라 손상, 회복과 예후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사고 대부분에서는 사고 당시를 인지하지 못 합니다.

 

 

대부분 차량 탑승자들은 몸을 자동차 좌석의 안전벨트로 고정하고 있기 때문에 후방추돌이 일어날 경우 몸을 기준으로 목이 과도하게 꺾이게 됩니다. 가동범위를 넘어 과신전과 과굴곡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목과 함께 턱관절의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목이 뒤로 과하게 꺾이는 순간 입이 과하게 벌어지면서 턱관절이 크게 열리고, 목이 앞으로 과하게 꺾이는 순간 턱이 가슴에 부딪히면서 가슴과 턱관절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턱관절 부위는 관절의 움직임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짧고 얇은 미세한 인대들이 복잡하게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동 제한 범위를 넘어 과도하게 꺾이게 되면 그 인대들이 끊어지거나 찢어지면서 턱관절이 느슨해집니다. 그러면 턱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느끼게 됩니다.

 

 

찢어진 인대는 다시 붙게 되지만 끊어진 작은 인대들은 제자리에 붙지 않으면서 참을 만한 통증으로 남은 채 생활하게 됩니다. 음식을 먹을 때 아프지 않은 쪽으로 씹다 보니 안면 근육의 불균형으로 안면 주름의 비대칭이 생길 수 있고 때때로 찾아오는 턱관절 통증은 귀속이나 눈까지 아프게 합니다.

 

 

턱관절 통증이 심해 음식을 잘 씹어 넘기지 못하면 위장의 소화 기능에 영향을 주어 서서히 만성 소화불량으로 속 더부룩함과 잦은 트림을 하게 되고 탄산음료를 자주 찾게 됩니다. 게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때때로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턱관절 주위에 많은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지다 보니 질 좋은 수면을 방해해 수면 불량으로 이어져 만성피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다 아침에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아 한동안 그럭저럭 지내다가 아침까지 통증이 이어져 밤새 잠을 설친 뒤에야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턱관절은 목과 어깨의 근육 및 인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움직임을 보고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연골, 인대 또는 신경조직은 신진대사가 느려 회복이 더디게 이루어지는데 사고 당시 충격으로 관절 부위의 미세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혈관 밖에 스며 나온 혈액 찌꺼기가 염증반응을 일으키거나 혈관 내에서 혈액순환을 방해해 회복을 더욱 더디게 만듭니다. 이것이 어혈(瘀血)입니다.

 

 

사고 당시 근육과 뼈의 손상은 통증으로 바로 나오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연골, 인대 또는 신경조직은 사고 당시 받은 충격을 서서히 통증으로 내보내면서 회복되는데, 아물었다손 치더라도 속은 아직 아물지 못해 일상에서 잘못된 움직임과 자세로 2차 미세손상이 누적되어 잠잠하던 통증이 사고 후 6개월 즈음에 후유증으로 극심한 통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골, 인대 또는 신경조직은 신진대사가 느리다 보니 기압에 의해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면 다른 날에 비해 욱신거리고 쑤시는 양상으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디스크 내장증과 같이 턱관절 내장증도 있습니다. 턱관절도 척추관절과 마찬가지로 관절의 원활한 움직임을 위해 관절 부위에 연골이 있는데 이 연골 이 반복된 미세손상을 입어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염증에 의한 통증이 있습니다.

 

 

또는 턱관절의 관절낭이 미세하게 찢어지면서 관절낭 안에 있던 관절액이 흘러나와 턱관절 주위를 지나가는 신경에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입을 크게 못 벌리고 음식을 씹을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며 통증이 심한 경우 귀속이나 눈까지 아프게 됩니다.

 

 

치료는 턱관절 부위에 진통제 주사를 주입해 진통시킵니다.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진통이 되는 동안 턱관절의 연골 치유를 돕는 것입니다. 얼음 또는 마른오징어와 같이 딱딱한 음식과 껌 또는 과자와 같이 턱관절의 움직임을 과도하게 유발하는 음식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바쁜 일상과 생업으로 충분히 치료를 받아 참을만한 통증만 남았다는 자가 판단으로 빠른 합의를 하는 경우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치료를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또한,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치료는 건강보험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3개월 이상 통증이 심하게 나오지 않을 때까지 충분한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담당 의사와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상담을 거친 뒤 천천히 합의를 결정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생업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앞으로 건강하게 일하면서 살아갈 날이 많습니다. 우리 몸이 건강하게 회복하도록 마음으로 도와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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