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줄면 관절염 통증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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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연구팀은 240명의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8개월 동안 체중을 10%나 그 이상 줄이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약 50% 감소하고 관절 가동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런 효과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환자에게서 특히 컸다. 체중을 줄이면 줄일수록 관절염으로 인한 불편이나 전반적인 신체 기능, 그리고 6분 동안 걷는 거리,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이 개선됐다.

 

무릎 건강과 관련된 두 가지 측정치인 관절 압축력과 'IL-6'로 불리는 염증 표지자 수치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판 메시에 박사는 "미국 국립건강연구소에서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에게 제시하는 체중 감량 목표는 10%이지만 20% 이상 체중을 줄이면 수술이나 약을 복용하지 않고 무릎 관절염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련논문 :

https://goo.gl/yur9Vk

When it comes to weight loss in overweight and obese adults with knee osteoarthritis, more is better

 

체중감량과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질환은 나이를 먹으면서 피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기계도 내구 한도가 있어 오래 쓰면 잔고장이 나면서 고쳐 써야 하듯이 우리 몸도 그렇습니다. 오래 쓸 수 있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한다면 통증 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질환은 대개 연골이 닳아서 생긴다고 하지만 실제 연골은 닳지 않습니다. 연골의 수분이 빠지면서 딱딱해지고 관절의 윤활 기능이 떨어지면서 관절운동 시에 마찰, 영양공급 및 노폐물의 배출 기능 저하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물론 외상으로 인해 인대나 건 손상이 제대로 치유되지 않아 퇴행성관절염이 빨라지기도 합니다.

 

 

특히, 무릎 질환은 우리의 소화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습니다. 폐와 심장은 복강과 횡경막이라는 인체구조물로 인해 위와 아래로 구분되지만 횡경막 아래인 복강과 하지 부위는 구분되는 인체구조물이 없습니다. 그만큼 서로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소화와 흡수라는 신진대사는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으로부터 영양분을 얻고 세포 활동으로 만들어진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체내 노폐물이 관절 부위에 정체돼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과정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는 분들의 대부분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분들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서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하지만 이보다는 체내 신진대사가 원활히 일어나지 않는 것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그리고 체중이 많이 나가면 뼈에 체중 부하가 걸려 골밀도가 유지돼 골다공증의 위험성은 적습니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이면 체중에 의해 자극받았던 골밀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그 체중 부하를 운동 부하로 바꿔서 골밀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식욕 억제와 포만감만으로 체내 불필요한 수분과 비정상적인 단백질만을 배출해 7~8kg 감량하는 것은 관절 건강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하루 걷기 30분의 유산소 운동 또는 약한 근력운동을 통해 체지방의 분해와 연소를 돕고 감량된 목표 체중의 유지를 해주면서 관절에 운동 부하를 걸어 주어서 골밀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진정하게 아름답고 건강한 다이어트가 됩니다.

 

 

비만은 만성염증성 질환입니다. 지방세포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입니다. 복부 중심의 내장지방에서 염증성 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간기능 저하로 인한 만성피로를 호소하게 됩니다. 게다가 장누수증후군까지 있다면 무너진 장내벽을 통해 나가지 말아야 하는 장내 독소와 장내 세균, 단백질이 나가게 되어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이런 상황이 오랜 시간에 걸쳐 조성되면 서서히 진행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피부질환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은 단순히 키에 비해 체중이 늘어 움직임이 둔하고 움직일 때마다 숨이 차고 땀이 많이 나며 예전에 입던 옷과 신발이 맞지 않는 생활의 불편함만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우리 삶 자체를 서서히 망가뜨리는 소리 없는 킬러입니다.

 

논문요약 :

 

연구자들은 이전에 18개월 동안 무릎 관절염이 있는 과체중과 비만인 성인들이 본인 체중의 10% 또는 그 이상의 감량을 하면 관절 기능과 관절 가동성을 주요하게 향상시키고 무릎 통증의 50%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Arthritis Care & Research에서 발간된 최근 연구에서는 본인 체중의 20% 또는 그 이상을 감량하게 되면 관절 기능의 향상과 함께 무릎 통증의 25%를 추가로 감소시켜 신체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이 꾸준히 향상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무작위 추출 실험을 통해 무릎 관절염에 대한 집중적인 다이어트와 운동에서 다이어트만 하는 그룹과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는 그룹을 나눈 2차 분석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다. 총 240명의 무릎 관절염과 통증이 있는 한 공동체 내의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성인을 18개월 동안 체중감량이 이루어진 정도에 따라서 4개의 그룹으로 나뉜 뒤 분석되었다. 4개의 그룹은 다음과 같다. 본인 체중의 5% 미만 감량, 5% 이상에서 9.9% 감량, 10% 이상에서 19.9% 감량, 20% 이상 감량

 

연구자들은 체중감량이 크면 클수록 참가자들의 통증, 기능, 6분 걷기의 이동 거리, 삶의 질과 관련된 신체·정신 건강, 무릎 지지 힘, 그리고 염증 지표인 IL-6의 수치가 좋아졌다. 또한, 가장 높은 두 그룹인 20% 이상 체중감량을 한 그룹은 10% 이상 체중감량을 한 그룹을 비교했을 때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비만은 전 세계적인 건강 관심사로 무릎 관절염이 있는 2억 5천만 명 이상의 성인 대다수에게 주요하면서 변화시킬 수 있는 위험 인자이다. 윈스톤 살렘에 있는 Wake Forest 대학 책임 연구원인 Stephen Messier 박사는 최근 이런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근본적인 치료는 없기 때문에 연구는 환자에게 중요한 임상 결과를 향상시키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본인 체중의 10% 감량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성인의 초기 감량으로 국립 건강 연구소에 의해 권고되는 설정된 목표이고 우리 연구의 중요성은 본인 체중의 20% 이상 감량(이전 감량 목표치의 2배)은 수술이나 약물의 도움 없이 무릎 관절염이 더 나아지고 환자의 생활에서 이룰 수 있는 임상 결과라고 덧붙였다.

 

논문해제 :

 

 

무릎 관절염을 수술이나 약물의 복용 없이 본인 체중의 20% 이상을 감량하면 삶의 전반적인 질이 개선된다는 내용입니다.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전 연구에서는 본인 체중의 10% 감량을 하면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50% 감소한다는 것을 밝혀냈고 20% 감량을 하면 추가로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25% 더 추가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체중감량을 하면 다 좋아집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무릎 관절염이 있는 분들의 대부분이 50세 이상의 성인들입니다. 여성의 경우 완경이 52세 전후에 이루어지는데 완경 이후 복부 중심의 비만이 생기면서 그 위험은 더 늘어납니다.

 

 

 

쌀을 주식으로 식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고기와 채식 섭취 같은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으로의 전환도 쉽지 않습니다. 중성지방의 체내 축적으로 지방간과 고지혈증에 쉽게 노출됩니다.

 

 

완경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골다공증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체중이 늘어 뼈에 압박을 가하면서 골밀도는 그나마 유지는 되는데 체중이 줄면 체중 부하로 유지되었던 골밀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운동 부하로 바꿔 골밀도를 유지해 주어야 골다공증 같은 질환이 생기지 않습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은 골절로 60세 이상의 골절 중 고관절 부위와 척추의 압박골절이 잘 일어납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관절 골절은 골유합이 잘되지 않아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잘 안 펴지고 삐걱거립니다. 다 좋다는 건강기능식품 하나쯤은 먹으면서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달래면서 삽니다. 이젠 싫더라도 조금씩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바꿔서 체중감량을 해야 무릎 수술 없이 잘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국수, 칼국수, 떡, 빵과 같은 밀가루 음식을 포함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일주일에 3~4번은 수육으로 기름기를 뺀 고기 한 접시를 채소와 함께 섭취하는 식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루 걷기 30분의 유산소 운동을 없는 시간을 내서라도 매일 해야 합니다.

 

50세 이상의 다이어트는 일단 현재 체중에서 2~3kg 정도 먼저 감량한 뒤 하루 걷기 30분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기 시작합니다. 그 뒤 2~3kg 정도 더 감량을 목표로 해서 진행하는데 현재 체중에서 5~6kg만 감량돼도 몸이 상당히 가벼워집니다.

 

 

잘 따라오시는 분들의 경우 7~8kg 감량도 합니다. 근력운동을 병행하기에는 몸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식습관이 식단의 변화에 대한 강한 저항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길게 다이어트를 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식욕은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건드리지 않고 피하면서 혈당의 변화를 최소화해 끼니때마다 찾아오는 허기짐이 거의 없는 상태로 다이어트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의 부정적인 반응인 어지럼증, 두통, 속 메스꺼움, 무기력 등을 완충해 우리 뇌와 몸이 살을 빼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힘들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의 궁극적 목표인 체지방의 분해와 연소를 통한 체중감량이 이루어지고 잃어버린 음식 섭취의 통제력을 회복해 가는 과정이 진정한 다이어트가 될 것입니다.

 

 

다이어트 단계와 몸 상태별로 어떤 식단으로 구성해 왜 먹어야 하는지, 언제 어떤 운동을 시작하고, 다이어트 과정 중에 나타나는 신체적인 생리 변화가 왜 나타나는지, 그것을 완충하기 위해 다이어트한약인 ‘여울감비탕’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가 이루어지면 다이어트는 힘들지 않고 즐겁게 됩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강한 동기를 가지고 다이어트 초기부터 위장의 용적을 줄여가며 다이어트로 나타나는 부정적인 생리 반응을 완충해 힘들지 않게 건강한 식습관과 움직임이 있는 생활습관으로의 체질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체중감량을 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입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다이어트는 힘들지 않고 즐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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