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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허벅지 근육에 신경 썼더니… 심장혈관, 혈당에 변화가?여성건강 2025. 4. 16.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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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허벅지 근육에 신경썼더니... 심장 혈관, 혈당에 변화가?
운동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오늘도 무더위 속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하지만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을 예방-조절하고 위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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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운동은 삶과 함께 갑니다. 운동의 장점은 셀 수 없이 많지만, 우리 몸을 질병 없이 건강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나이가 들수록 그 중요성은 커집니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와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입니다.
하지만,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을 예방해 위험한 심·혈관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은데, 종아리·허벅지 근육을 단련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국제 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심근경색·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과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에 걸릴 위험을 낮추려면 유산소 운동보다 무산소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더 도움이 된다는 논문이 실려 소개합니다.
한국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3971명의 자료를 활용해 무산소 운동만 하는 그룹, 유산소 운동만 하는 그룹, 두 운동 모두 하는 그룹, 모두 하지 않는 그룹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무산소 운동만 하는 그룹은 대사증후군·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유산소 운동만 한 그룹보다 각각 31%, 27%, 19%, 20% 낮았고, 무산소 운동만 하는 그룹과 유산소 운동만 하는 그룹을 비교했더니 무산소 운동만 하는 그룹은 허리둘레, 혈압, 콜레스테롤, 인슐린 저항성 등이 모두 유산소 운동만 하는 그룹보다 낮았습니다. 결국, 건강 효과가 더 높게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모두 한 그룹이 당뇨병 등 대사 질환, 고혈압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습니다. 건강 효과가 가장 높은 것입니다. 이어 무산소 운동만 하는 그룹-유산소 운동만 하는 그룹-모두 하지 않는 그룹 순서대로 낮았는데, 두 운동을 모두 한 그룹이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인 만큼 운동도 균형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고, 걷기 운동만으로는 건강 효과가 부족하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지구력을 높여, 혈압을 낮추고 고지혈증 등 핏속의 지방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무산소 운동은 당뇨병 예방과 조절에 좋은 인슐린 감수성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몸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근육인 허벅지 위주의 운동은 식후 혈당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데, 이런 근육은 자체 혈당 감지 센서가 있어 혈당이 올라가면 인슐린보다 먼저 감지해 핏속의 포도당을 흡수하고 이용하는 역할을 합니다. 당뇨병의 예방과 조절에 허벅지 근력 운동이 효과적이므로 일상에서 스쿼트와 계단 오르기 등의 맨몸운동보다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헬스장의 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종아리 근육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심장의 박출력으로 혈액의 온몸 순환은 불가능합니다. 심장으로 멀리 떨어진 근육의 도움 없이는 혈행은 개선되지 않습니다. 결국, 종아리가 튼튼해야 하체에 내려온 피를 몸의 위로 뿜어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2의 심장’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지구력을 높여 무산소 근력 운동의 운동 효과를 배가시키기고, 걸을 때 쓰지 않는 앞발바닥을 자극해 근력 운동을 위한 바벨이나 덤벨의 하중을 지탱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두 운동이 병행돼야 운동의 건강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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