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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먹은 사람 vs 빵 먹은 사람…누가 더 날씬하고 활력 넘칠까?여울다이어트 2024. 11. 20. 10: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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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건강에 좋은 완전식품으로 꼽히는데, 달걀에 풍부한 단백질은 신체의 여러 조직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한 개만으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의 하루 권장량을 상당 부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장기 아이들은 물론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중장년층의 영양에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됩니다. 단백질과 지방의 적절한 공급을 통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또한, 달걀에 포함된 올레산은 심혈관과 간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고, 루테인과 제아잔틴 성분은 백내장을 예방하고 시력을 보호하며, 노른자에 풍부한 콜린은 어린이, 청소년의 두뇌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달걀에 들어 있는 미량원소는 그 양이 적고 성분으로만 건강을 논하기가 확실하지 않은 정보도 있어 어디 어디에 좋다는 식으로 말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달걀은 다이어트를 할 때도 좋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침에 굽거나 삶은 달걀 두 개를 먹으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면서 살을 빼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소개합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물의학 연구센터 연구팀은 과체중인 남녀 15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아침에 달걀 2개, 다른 쪽에는 같은 칼로리의 베이글 등 빵을 먹게 했고 두 달의 연구 기간이 지난 결과 달걀을 먹은 그룹은 빵을 먹은 그룹보다 체중은 65%, 체질량지수는 61% 이상 더 감소했으며 아침에 빵을 먹었던 사람들보다 온종일 에너지가 더 넘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잊을 만하면 아침 건강 프로그램에 등장해 떠들어 대는 의학 관련 출연자들의 근거 박약한 주장으로 많은 사람이 콜레스테롤로 달걀을 기피하고 있지만, 달걀을 먹은 사람의 저밀도 지단백질(LDL)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질(HDL)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 수치 등은 빵을 먹은 그룹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남녀에게 총 칼로리는 똑같이 제공했고 포만감과 체중 감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똑같은 몸무게의 사람들을 비교한 결과는 달걀을 즐겨 먹는 사람이 심장병의 위험 없이 건강하게 살았다는 이전의 30년 장기 연구 결과와 일맥상통합니다.
살을 빼려는 사람에게 먹는 양을 줄여 체내 축적된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몸이 힘들지 않게 저탄수화물 고지방과 충분한 고단백질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은데 탄수화물은 확 줄이기보다는 통밀이나 잡곡, 자색고구마를 먹고 단백질과 지방의 체내 공급을 위해 달걀을 즐겨 먹으며 방울토마토나 상추나 배추 등을 이용해 간단한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 시작하는 다이어트가 자칫 체중 감량보다는 식단에 치우쳐 본질을 망각하는 예가 많습니다. 최대한 먹는 것에 의미를 두지 말고 배고픔만 가시게 한다는 생각으로 간단한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연구 결과(Egg breakfast enhances weight loss)는 ≪국제 비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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