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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다이어트 한의원 : 신애라 다이어트 비법, 뭐든 다 먹는 대신 ‘꼭꼭 씹어 먹기’ 지켜… 방법 뭐길래?여울다이어트 2024. 6. 26.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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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다이어트 비법, 뭐든 다 먹는 대신 ‘이것’ 지켜… 방법 뭐길래?
배우 신애라(54)가 건강과 다이어트 비결로 오래 씹기를 꼽았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또 가고 싶은 해남 맛집 + 숙소 소개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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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오래 씹는 다이어트는 본원에서 줄기차게 강조하는 체중 감량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간단한 방법이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오래 씹기 위해서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식사 시간에 빨리 먹고 조금이라도 쉬고 싶다면 할 수 없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오래 씹는 행위는 우리 인간의 진화 산물입니다. 그런데 정신 바쁘게 살아야 현재가 유지된다면 어쩌면 진화에 역행하는지도 모릅니다. 결국, 다른 방법을 찾아 빨리 살을 빼고 싶은 마음에 귀가 얇아지면서 유튜브를 비롯해 여기저기 기웃거리게 됩니다.
하지만, 자연에는 순리(順理)가 있습니다. 그 순리를 역행하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음식에 대한 강한 욕구인 식탐으로 살이 쪘다면 살을 빨리 빼고 싶다는 욕심을 다스려야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습니다.
얼음이 어는데, 시간이 걸리듯 녹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공부에도 왕도가 없듯이 다이어트에도 왕도(王道)가 없습니다.
배우 신애라가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비결로 오래 씹기를 꼽았는데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방법이기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오래 씹는다는 것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왜 이런 식습관이 중요한지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과식할 일이 줄어듭니다. 오래 씹으면 침이 많이 분비되는데, 꼭꼭 씹는 동안 침이 다량 분비되면, 음식 속 전분이 탄수화물 분해효소인 아밀라아제에 의해 빠르게 분해돼 혈중 당분 농도도 빨리 짙어집니다.
혈중 당분 농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뇌의 만복 중추로 배부르다는 신호가 전달되고, 이 중추가 자극되는 시간도 앞당겨져 포만감을 일찍 느끼게 됩니다. 마음의 여유만 있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이고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오래 씹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오래 씹는 습관은 아이들의 성장과 노년기 치매 예방에도 좋습니다. 꼭꼭 씹어 먹으면 후두부에 있는 뇌하수체를 자극해 성장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하고 밤에 자는 동안 분비되면서 아이들의 성장을 돕게 됩니다.
또한, 음식을 잘게 부수는 저작 운동을 하는데, 저작 운동은 턱 근육을 움직일 뿐 아니라 산소가 체내에 들어오는 것까지 도와 뇌로 가는 혈류량을 높이게 됩니다. 이는 뇌에 많은 산소를 공급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것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꼭꼭 씹어먹기는 구강건조증과 입 냄새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침이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 구강을 청결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치아 발달과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평상시 침은 1분당 0.25~0.35mL 분비되는데, 음식을 오래 씹으면 침 분비량이 늘어나 1분당 4mL까지 나오게 됩니다.
소화와 흡수가 좋아져 성장은 물론 장기의 사용 연한을 늘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우리 몸의 장기는 사용 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아껴 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래 씹는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학교와 가정에서 가르쳐야 합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직장이든 학교든 여럿이 밥을 먹을 때 다 같이 먹는 식사 속도가 각기 다르지만, 단체 생활을 하려면 이것도 신경 써야 합니다. 오래 씹기가 쉽지 않은 이유가 됩니다.
예전에는 날 것의 채소와 과일을 먹었다면 요즘은 가공이 많이 된 식품을 먹게 됩니다. 학교에서도 급식으로 기름이나 버터에 튀긴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오래 씹고 싶어도 몇 번 씹지 않아 목으로 넘어가는 음식을 여러 번 씹기도 어렵습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건강한 음식을 찾아, 오래 씹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노력과 시간을 들여,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도 없는 공염불에 불과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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