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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 되는 영양제 3가지여성건강 2024. 8. 16.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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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양제 하나쯤은 누구나 먹습니다. 정신없이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 피로감은 누적되다 보면 집안 식구 중 누군가 챙겨줘서 먹거나 내가 알아서 찾아 먹게 됩니다.
특히 먹을 때는 그 효과를 잘 모르지만 안 먹으면 뭔가 부족하다거나 피로감이 더 하다는 생각에 효과보다는 심리적 안정을 위해 먹는 때가 많습니다. 꼭 필요해서 먹으면 좋지만, 체내에 필요한 과도하게 공급되는 미량 원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사 진찰 후 필요한 영양소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 비타민이나 종합 영양제는 설사로 이어질 수 있고 영양 과잉에 따른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B3, 비타민A, 비타민E는 과다 복용을 할 우려가 클 뿐 아니라 지나치게 섭취하면 구토와 통증, 심하게는 내부 출혈까지 일으킬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타민B3는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관절염 완화와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는데, 하루 권장섭취량은 성인 남성 기준 16mg, 여성은 14mg, 임신부는 18mg입니다.
심장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권유됐지만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비타민B3가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에 유의미한 예방 효과가 있지 않다는 발표가 나와 더는 이들 질환의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또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 따르면 비타민B3를 매일 35mg 이상 장기간 복용하면 어지러움, 메스꺼움, 피로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비타민B3 영양제 중 일부 제품은 하루 복용분으로 최대 50mg까지 들어있어 용량을 반드시 확인하고 복용해야 합니다.
비타민A는 눈 건강과 면역 기능 강화에 좋다고 알려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비타민A의 1일 권장섭취량을 성인 남성 기준 900㎍, 여성 700㎍으로 규정했고 하루 3,000㎍ 이상 섭취할 경우 독성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생활에서 비타민A 결핍보다 과다 복용으로 인해 생기는 독성 위험을 겪는 사람이 더 많아 여러 비타민과 멀티비타민을 함께 먹어 권장섭취량을 능가하는 용량을 먹기 때문입니다.
비타민A 과다 복용은 구토와 뼈 통증, 흐린 시력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E는 면역력 향상 효과를 얻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영양제로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성인 하루 비타민E 섭취량을 15mg으로 권장하는데, 하루 1,000mg 이상 섭취하게 되면 비타민E 독성으로 근력 저하와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이 같은 독성이 심해지면 드물게는 내부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에는 없었는데 최근 들어 피로감이 심해지고 어지럼증과 구토, 설사, 속 더부룩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관련 병·의원을 내원하기 전에 최근에 달라진 생활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병원 저 병원 돌고 돌다가 결국에는 먹던 영양제나 비타민에 문제가 있어 원치 않는 증상이 나타난 것을 알게 됐을 때는 한 참 시간이 지난 후가 많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먹는 영양제나 비타민이 오히려 나에게는 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필요한지 먼저 알아보고 먹더라도 유통기한을 지켜 먹는 것이 무엇보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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