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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먹는 달걀과 견과류의 효과… 피해야 할 음식은?여성건강 2024. 8. 12.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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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과로 아침을 챙겨 먹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는 간단하게 계란과 사과 또는 바나나 한 개를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사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한 끼를 거른 후 다음 끼니에 폭식과 과식으로 이어진다면 끼니를 거르지 말고 간단하게나마 먹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아침에 우유가 내키지 않아 콩으로 만든 두유를 마시는 때가 있는데, 달걀을 두유나 콩과 함께 먹으면 콩 속의 트립신 성분이 달걀의 단백질을 분해해 오히려 영양소를 줄이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몸에 큰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니지만, 영양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두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달걀을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많이 늘어날까 고민돼 흰자만 먹고 노른자는 꺼리는 예가 있습니다. 무분별한 건강 프로그램의 폐해일 수 있는데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달걀 섭취와 혈중 콜레스테롤은 관련성이 없습니다.
하루 2개의 달걀 섭취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고한 바가 있고, 달걀은 단백질, 지방 외에도 칼슘, 철, 마그네슘, 인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영양소의 완전체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달걀은 음식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잘 배합되어 있어 아침에 달걀 1~2개를 먹으면 배부른 느낌이 유지되어 점심 과식을 막는 데 좋고 콜린 성분은 인지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달걀은 비타민 A, B가 있지만 비타민 C는 없어, 녹색 채소, 피망, 키위, 브로콜리, 시금치 등 비타민 C 음식을 곁들이는 게 좋습니다.
아침에 견과류를 먹고 사과를 후식으로 먹는 때가 있는데, 견과류와 사과를 함께 먹으면 속이 더부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화 속도가 느린 견과류와 소화 속도가 빠른 사과가 서로 섞여 소화 과정 중 가스가 만들어져 복부팽만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견과류는 많이 먹지 않아 사과를 같이 먹어도 불편감이 없을 수 있지만, 복부팽만감이 있다면 같이 먹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호두, 땅콩, 잣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견과류를 꾸준히 먹으면 핏속의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혈관병의 원인이 되는 중성 지방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포화지방인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기보다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견과류를 먹는 것이 낫다는 것이지 견과류를 많이 먹는다고 건강을 담보하지 않습니다. 견과류에는 기름기가 많아 많이 먹으면 속 메스꺼움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적당량의 섭취가 필요합니다.
영양 균형에 맞춰 골고루 먹는 것이 좋고,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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