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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따끔따끔' 아플 때, 어떤 약 먹어야 할까?여성건강 2024. 4. 1.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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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따끔따끔' 아플 때, 어떤 약 먹어야 할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늦가을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평소보다 몸이 약해지기 쉽다. 조금만 몸 관리에 소홀해도 바로 목이 따끔따끔 아파져 온다. 병원에 가긴 경증이고, 병원에 갈 시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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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환절기에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면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몸의 면역은 분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환절기에 피곤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때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면역 체계가 흐트러지면서 알레르기질환이 잘 일어나는데 그때 인후염을 동반하는 예가 많습니다.
인후염을 볼 때는 실증인지 허증인지 잘 분별해 치료해야 합니다. 실증인 상기도 감영인 감기의 증상으로 나타날 때는 고열과 기침, 가래를 동반하면서 인후가 빨갛게 부어 침을 삼킬 때 아프고, 허증으로 따가우면서 아플 때는 미열을 동반하고 체력 저하가 있으나 심한 가래와 기침, 콧물은 동반하지 않습니다.
사상체질 중 표병으로 소양인의 결흉증, 소음인 울광증, 태음인 위완한증에 실증의 인후염이 잘 나타나고, 리병에 허증의 인후염이 잘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인후염이 다른 증상에 비해 두드러지는 나타나는 체질은 소양인입니다.
대개 호흡기에 문제가 있어 인후염이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호흡기뿐만 아니라 다른 장부의 기능 이상으로도 충분히 생길 수 있어 인후염 외에 나타나는 다른 증상을 종합해 살펴봐야 합니다.
허증으로 오는 인후염에 소염진통제, 구강 살균소독제, 점액분비 촉진제, 항생제 등을 처방받아 먹으면 처음에 잠깐 효과가 나타나는 듯하다가 식욕부진, 소화불량, 무기력,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실증으로 오는 호흡기성 인후염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처방한 약에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건조한 대기로 특히 호흡기가 약해진 틈을 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거나, 외부 물질로 염증이 생기면. 처음엔 건조감, 기침, 가래 등이 나타나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마다 통증이 느껴집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거나 변하기도 하고, 고열, 두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인후염약은 크게 소염진통제, 구강 살균소독제, 점액분비 촉진제, 항생제 등으로 나뉜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만 사용되며, 전문의약품이라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없습니다. 항생제를 제외하곤 모두 일반의약품 제품이 존재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염진통제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인 벤지다민과 플루르비프로펜이 있는데, 염증 유발 물질이 생산되는 것을 억제해 염증 자체를 감소시켜 통증을 완화합니다.
구강 살균소독제로는 포비돈 요오드와 세틸피리디늄 등이 사용되는데, 포비돈 요오드는 입에 뿌리는 구강 분무제 형태로 사용해 살균 작용 자체에 효과적입니다. 세틸피리디늄은 염증 반응을 진정시키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용성 아줄렌 성분과 함께 섞인 복합제 형태로 많이 이용됩니다
점액분비 촉진제로는 암브록솔이 있는데, 점액분비를 촉진해 목 통증이 심할 때,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인후염만 심하게 있는 예는 드뭅니다. 같이 나타나는 동반 증상을 종합해 실증인지 허증인지 구분하고 실증이면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고, 허증이면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해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몸 상태를 세세하게 살펴 그에 맞는 한약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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