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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 파르르"…. 마그네슘 부족 말고 다른 이유도 있다?여성건강 2024. 3. 29.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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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 파르르"...마그네슘 부족 말고 다른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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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눈 밑이 파르르 떨리는 현상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증상입니다. 의지와 관계없이 눈가를 비롯해 입 주변의 근육이 떨리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근육 경련에 관여하는 미네랄인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음식을 평상시 싱겁게 먹는 분이라면 마그네슘 보충제가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의 미네랄인 미량원소들은 나트륨(소금)의 이동과 함께 이루어집니다. 신장에서 배출되고 재흡수될 때 나트륨의 양이 적으면 그에 따라 재흡수되는 미량원소도 적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눈 주변이 자주 떨린다면, 눈 주변이 떨리기 1~2일 전에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피곤할 때 젖산을 생성하는데, 체내에 젖산이 축적되면 근육이 수축하고 떨리게 됩니다. 잦은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과도한 스트레스는 몸을 흥분시키는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을 자극해 근육을 긴장시킵니다.
간헐적으로 떨리던 눈 주변이 언제부턴가 온종일 떨린다면 이때는 관자놀이 부위에 신경과 혈관이 붙어 박동성 떨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간혹, 중풍(中風)의 전조증상으로 생각해 잘 가는 한의원에 방문해 한약치료를 받는 예도 있지만, 떨림과 그로 인한 파생증상으로 중풍이라 단정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고, 맥상(脈狀)도 부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경외과에 내원해 신경과 혈관이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붙어 있다면 수술로 떼어내면 자연스럽게 떨림은 사라지게 됩니다.
갑상샘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샘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나오는 갑상샘기능항진증은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는 병인데, 신경이 과하게 흥분 상태에 놓여 눈 밑이 떨리기도 합니다. 갑상샘기능항진증으로 눈 밑이 떨릴 때는 양쪽 눈 밑이 떨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목덜미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추골동맥이 좁아져도 눈 밑 떨림 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추골동맥은 목 뒤쪽으로 올라가는 한 쌍의 동맥으로 혈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안면 신경을 압박해 눈 주변 근육이 떨릴 수 있습니다.
얼굴 부근의 신경이 압박돼 안면경련이 나타나면 눈이나 입 주변이 떨릴 수 있습니다. 어떤 신경이든 가볍게 압박되면 흥분하기 쉽고, 완전히 압박되면 마비되기 쉽습니다. 안면신경마비인 구안와사나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는 신경이 완전히 압박된 상황입니다.
흥분이든 마비든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의 주행 경로에서 압박될 수 있는 부위를 찾아 압박된 신경을 풀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 됩니다. 또한, 신경이 눌린 상황이 오래될 때는 신경이 풀린다고 하더라도 바로 정상으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눌리지 않지만, 그동안 눌렸던 기억이 신경세포에 내장돼 있어서 그렇습니다. 보통 2개월 정도 보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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