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발목염좌 한의원 : 빙판길에 미끄러져 발목 삐끗… 냉찜질할까, 온찜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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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에 미끄러져 발목 삐끗… 냉찜질할까, 온찜질할까?

 

기사해제 :

 

 

길을 걷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계단에서 넘어져 발목을 삐는 예가 많습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눈이 온 뒤 녹은 빙판길에 눈이 다시 쌓이면서 생기는 블랙아이스에 미끄러져 발목을 삐는 예도 있습니다.

 

축구 또는 농구와 같은 격렬하게 움직이는 운동을 하다가 부딪히면서 삐기도 합니다.

 

어떤 이유로 발목을 삐끗한 뒤 그 부상 정도를 가늠하기는 어렵습니다. Ottawa rule이라고 발목을 삐었을 때 뼈 이상을 확인하는 이학적 검사가 있지만, 확실하게 진단을 내리기에는 한계가 있어 X-ray를 찍어 확인해 봐야 합니다.

 

 

그 전에 2차 손상을 막기 위해 발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하므로 부목을 덧대거나 압박붕대로 감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렇게 하기 어렵다면 부축을 통해 이동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발목을 삐었다거나 발목을 접질렸다고 말하는 발목염좌는 순간적인 외상이나 충격으로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된 상태입니다. 걸을 때 참을 만한 통증이 있다고 파스만 붙일 것이 아니라 치료를 통해 발목 인대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상된 발목 인대가 늘어난 상태에서 아물면 수시로 발목이 삐끗하는 만성 발목 불안정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삔 곳이 또 삐게 됩니다. 한 번 손상된 인대는 회복되는 과정에서 유연성과 탄력성이 떨어져 발목이 불안정할 때 튕기지 못하고 버티다가 다시 넘어가게 됩니다.

 

 

또한, 발목을 삘 때 발목에 있는 고유수용성 감각세포가 줄어 발목의 움직임을 우리 뇌가 감지하지 못하게 돼 발목을 삐는 순간 발의 안정을 위한 움직임을 만들어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발목을 삔 후 어느 정도 통증이 가라앉으면 삔 다리로 외발서기 연습을 해 고유수용성 감각세포를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거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퇴행이 빨라져 발목 연골 손상과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단순 염좌라 할지라도 방치하는 건 피해야 합니다.

 

또한, 치료가 불완전하게 이루어지면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손과 발로 이어지는 혈액순환이 떨어져 삐었던 발목이 부우면서 통증이 생기다가 날씨가 따듯해지면 덜 아프게 됩니다.

 

 

특히, 발목 통증에 대한 기억이 있어 삔 발목에서 통증을 느끼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발목 힘이 빠지면서 반대쪽 무릎 안쪽에 보상하는 힘이 걸리게 돼 무릎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그 후로 시간이 지나면 삔 발목 쪽 골반으로 힘의 보상이 이루어지면서 골반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결국, 지그재그로 보상성 통증이 생기게 되고 발목 관절이 가동성이 떨어지면서 고착화돼 전신체형의 불균형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체형 교정의 시작은 발목부터 시작하므로 발목의 가동성이 떨어지면 골반과 무릎의 보상하는 가동성 커지면서 체형의 불균형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발목을 삐었을 때는 1~2일 냉찜질을, 3일부터는 온찜질을 해주고 발목을 심장 높이보다 높게 해주며, 압박붕대로 발목을 감싸 부종을 예방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해 2차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종이 생기면 치료가 더뎌지기 때문입니다.

 

 

발목을 삐었다면 집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해 침구치료를 받는 것이 발목의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