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족저근막염 한의원 : 한 번 걸리면 끝없이 재발하는 ‘족저근막염’,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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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걸리면 끝없이 재발하는 ‘족저근막염’, 예방법은? - 시사저널

 

기사해제 :

 

 

아팠다가 안 팠다가를 반복하면서 신경 쓰게 만드는 질환 중 하나가 족저근막염입니다. 계속 아프면 병·의원을 찾아 치료라도 꾸준히 받아보겠지만 아프다가도 어떨 때는 괜찮은 듯 보여 차일피일 미루다 더는 못 참을 때 내원하게 됩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어떤 생활습관에서 잘 발생하는지도 얼핏 알지만 그렇게 신경 써가면서 생활하지 않다 보니 발바닥이 아파서 정형외과에 갔을 때 나에게도 족저근막염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말 그대로 발바닥 아래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종아리 근육이 뭉쳐 자다가 쥐내림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긴장되고 짧아진 종아리 근육이 발바닥으로 주행하는 신경을 눌러 신경 포착이 함께 있는 예가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재발이 잘 되는 것입니다. 염증이 생긴 근막에 소염·진통 주사를 놔도 오래가지 못한 이유가 근육의 불균형에 의한 신경 포착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종아리와 발바닥만 문제가 있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허리, 골반,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와 발끝까지 근육 불균형을 찾아 뭉친 곳을 풀어주고 발목의 가동 범위를 확인해 정상적인 가동 범위를 교정으로 확보해 줘야 재발하지 않고 오랫동안 아프지 않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침구치료, 약침치료, 한방물리요법과 추나요법의 보존적 통합한방치료로 좋아지게 됩니다. 회복 기간은 사람마다 달라 딱히 얼마나 걸리는지는 직접 상태를 확인해야 알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근육의 긴장이 풀리지 않고 재사용하면서 근육 불균형이 심해지면 스트레칭으로도 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플 때만 스트레칭을 하게 되는데 그때는 늦은 감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중 평발로 족궁(足弓)이 내려앉는 구조라면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재발하게 됩니다. 족궁을 만들어주는 운동을 하면서 쿠션감이 있는 신발 깔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이 찌면 체중이 발바닥에 실리면서 압력이 커져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살찐 사람은 모두 족저근막염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허리와 골반, 엉덩이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몸의 무게중심 변화가 있고 이를 보상하기 위한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의 긴장이 있으며 이에 따른 신경 눌림도 있게 됩니다.

 

모든 질환과 마찬가지로 족저근막염의 완치는 없습니다. 안 아프게 오랫동안 하는 일을 계속하면서 그렇게 아팠던 발바닥에 신경을 안 써가며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