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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병의 근원 대사증후군,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염증'으로 예측!
    여성건강 2023. 6.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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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중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콜레스테롤 감소, 고혈압, 공복혈당 장애 등 각종 대사 질환이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다섯 가지 항목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일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하는데, 대사증후군 대부분은 증상이 없으나, 지속할 때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는 ‘대사증후군의 새로운 지표’에 대한 최근 연구들을 종합한 종설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대사증후군의 발생기전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이 주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방이 몸에 과도하게 축적될 때 인슐린 신호 전달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고 혈당이 함께 증가할 수 있고, 축적된 지방조직은 그 자체로도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물질들을 분비해 동맥경화와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을 함께 유발합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발생 기전을 토대로 대사증후군의 지표를 인슐린 저항성 관련 지표, 염증 지표,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염증 물질인 아디포카인, 산화 스트레스, 그 외 일반 화학 지표로 나누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지표로는 인슐린과 공복혈당 수치를 토대로 한 HOMA-IR(Homeostasis Model of Insulin Resistance)과 중성지방을 고밀도 콜레스테롤로 나눈 중성지방/고밀도 콜레스테롤 비율(TG/HDL), 중성지방과 공복혈당으로 이루어진 TyG index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TG/HDL 비율과 TyG index는 쉽게 계산할 수 있고,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증후군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많은 논문에서 유용성이 입증됐습니다.

     

     

    염증 지표 중에서는 인터류킨6, 종양괴사인자-α(TNF-α), C-반응성단백(CRP), 백혈구 수치 등도 대사증후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감염과 같이 염증 수치를 올릴 수 있는 질환들이 없음에도 이러한 지표들이 상승돼 있다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아디포카인 중에는 렙틴, 아디포넥틴, 아디포넥틴/렙틴 비율, 플라스미노겐 활성제 억제제-1(PAI-1) 등이 대사증후군을 대표하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렙틴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으로,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며 식욕 억제 효과가 있어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렙틴의 신호를 뇌가 인지하지 못해, 렙틴 분비량은 증가하나 비만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아디포넥틴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고 당뇨를 예방하는 호르몬으로,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에서 더 감소해 있는 연구 결과들을 보였습니다.

     

     

    혈당에 의한 단백질의 변성과 호르몬, 염증으로 판단하던 대사증후군이 세포와 유전자 단계, 신경전달물질까지 확장하면서 중요 지표 상호 간 상호관계를 밝힘으로써 진단 결과의 신뢰를 향상한 모습입니다.

     

     

    한층 더 촘촘해진 검사로 대사증후군의 조기 진단과 예방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측면도 있지만, 생활 속에서 관리 가능한 단계에서 과도한 검진으로 약물 오남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측면도 있어 의료 시스템의 행정 당국의 관리와 감독이 필요합니다.

     

    Raondragon.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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