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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경 후 여성의 우울증, 잠 습관 바꿔 줄일 수 있다.
    여성건강 2023. 8.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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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경 후 여성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거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날 때, 우울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국 미시간대, 피츠버그대 등 7곳 대학 연구진은 수면시간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65세 폐경 후 여성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수면시간 외에 규칙성 등 수면 패턴을 분석했고, 정신건강엔 웰빙 점수, 우울증 척도 및 범불안장애 척도 등이 측정 기준에 포함했습니다.

     

     

    그 결과, 새벽 2~4시 이외의 수면 중간점은 우울 증상 증가와 관련 있었는데, 수면 중간점이 새벽 2시~4시를 벗어나면 폐경 후 여성의 우울 증상 확률은 72% 증가했습니다.

     

    수면 중간점은 취침과 기상 시간의 중간 시간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수면 중간점이 새벽 3시라면 이는 밤 11시에 잠들어 다음 날 아침 6시에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수면 중간점이 새벽 1시라면 이는 밤 9시에 잠들어 다음 날 새벽 4시에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이는 수면 중간점이 새벽 2시~4시 사이를 벗어난 예로 시간의 불규칙성도 우울과 불안 증상을 유발했습니다. 수면시간이 불규칙할 때마다 우울증과 불안 가능성은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직장은퇴 등의 환경적인 요인과 수면시간을 조절하는 뇌의 노화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더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수면 중간점이 2시~4시를 벗어나기 쉬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거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우울과 불안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큼을 보여주었습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시기에 은퇴 시기는 계속 늦춰지고 있습니다. 여성은 폐경과 무관하게 일을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호르몬의 분비 결핍이라는 신체상의 큰 변화가 심리적인 불안정으로 이어지면서 목과 얼굴로 수시로 오르는 열, 불면 또는 얕은 잠, 후회와 분노 등의 기분장애가 복합적으로 나타나 일상의 질을 한없이 떨어뜨리게 됩니다.

     

     

    여성의 폐경 후 달라지는 수면 패턴이 갱년기 우울증과 심리적 불안정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면 패턴이 규칙적으로 유지되고 자다가 깨는 수면 중간점이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에 있게 된다면 갱년기 우울과 불안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건강하게 제2의 사춘기인 갱년기를 슬기롭게 지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로 생각합니다.

     

    Raondragon.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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